故 김태석 상사 시신, 함미 부분에서 발견

입력 2010.04.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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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천안함 인양 준비 과정에서 실종자 한 명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함체 인양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령도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망자는 김태석 상사로 오늘 오후 4시 쯤, 천안함 함미 절단면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실종자 46명 가운데 두 번째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어둠이 깔린 바다에선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추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김 상사의 시신은 오늘 인양 작업 준비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당시 해군 작업복을 입고 있었고, 수색 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독도함에 있던 가족들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김 상사의 시신은 독도함으로 옮겨진 뒤 잠시 전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이송됐습니다.

한편 어제 기상 악화로 잠시 중단됐던 인양 준비 작업은 날씨가 좋아지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안함의 앞부분, 함수 부분에선 탐색 작업을 마치고 잠수부들이 함체를 쇠사슬로 묶기 위해 해저 바닥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뒷부분, 함미 쪽은 수심이 깊고 너울성 파도도 일고 있어 아직 함체 상태 등을 살피는 단계입니다.

해군 측은 물살이 약해지는 오늘 자정 시간대를 이용해 야간 수중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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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김태석 상사 시신, 함미 부분에서 발견
    • 입력 2010-04-07 2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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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천안함 인양 준비 과정에서 실종자 한 명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함체 인양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백령도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사망자는 김태석 상사로 오늘 오후 4시 쯤, 천안함 함미 절단면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실종자 46명 가운데 두 번째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어둠이 깔린 바다에선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추가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김 상사의 시신은 오늘 인양 작업 준비에 참여한 민간 잠수사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당시 해군 작업복을 입고 있었고, 수색 작업을 지켜보기 위해 독도함에 있던 가족들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김 상사의 시신은 독도함으로 옮겨진 뒤 잠시 전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이송됐습니다. 한편 어제 기상 악화로 잠시 중단됐던 인양 준비 작업은 날씨가 좋아지면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천안함의 앞부분, 함수 부분에선 탐색 작업을 마치고 잠수부들이 함체를 쇠사슬로 묶기 위해 해저 바닥을 뚫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뒷부분, 함미 쪽은 수심이 깊고 너울성 파도도 일고 있어 아직 함체 상태 등을 살피는 단계입니다. 해군 측은 물살이 약해지는 오늘 자정 시간대를 이용해 야간 수중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어서 시신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령도 사고 해역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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