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키워 무역 G7 간다!”

입력 2010.11.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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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는 내년에 무역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새 목표를 세웠습니다.

미국 등 5개 나라만이 올라선 수준인데, 강소기업 육성에 그 성패가 달렸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러글라이더에 몸을 실은 남성이 힘차게 솟구쳐 오릅니다.

많게는 하루에도 10번씩 직접 비행을 한다는 패러글라이더 제조업체의 송진석 사장입니다.

<인터뷰> 송진석(진그라이더 사장) : "오늘처럼 바람이 센 날, 또 아주 거칠은 기상에서도 아주 높은 고도에서 실험을 다 한다는 거죠."

최고의 품질력을 인정받는 이 업체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30%, 세계 1윕니다.

이 업체에서 만드는 원자현미경은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사용할 정도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10억 분의 1 크기인 나노 소재를 계측하는데 필수적이어서 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인터뷰> 박상일(파크시스템즈 사장) :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다른 경쟁사 제품으론 측정이 안되는 걸 저희 제품으로 측정이 되니까요."

수출 강국 독일은 이처럼 세계시장 1, 2위를 다투는 강소기업이 천 2백개나 됩니다.

정부는 우리 수출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강소기업의 육성을 꼽았습니다.

<인터뷰>김경식(지경부 무역투자실장) : "2015년까지 세계적 수출 중소.중견기업 5백개 이상 키우겠다"

우리의 수출 공략처도 기존의 G7 선진국 위주에서 G20 신흥 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선진국 중산층은 18억 명. 여기에 G20의 신흥 중산층이 합쳐지면, 우리가 공략할 중산층 규모는 30억 명으로 커집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5년에는 세계 무역 7대 국가가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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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기업 키워 무역 G7 간다!”
    • 입력 2010-11-30 2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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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는 내년에 무역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새 목표를 세웠습니다. 미국 등 5개 나라만이 올라선 수준인데, 강소기업 육성에 그 성패가 달렸습니다. 김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러글라이더에 몸을 실은 남성이 힘차게 솟구쳐 오릅니다. 많게는 하루에도 10번씩 직접 비행을 한다는 패러글라이더 제조업체의 송진석 사장입니다. <인터뷰> 송진석(진그라이더 사장) : "오늘처럼 바람이 센 날, 또 아주 거칠은 기상에서도 아주 높은 고도에서 실험을 다 한다는 거죠." 최고의 품질력을 인정받는 이 업체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30%, 세계 1윕니다. 이 업체에서 만드는 원자현미경은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사용할 정도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10억 분의 1 크기인 나노 소재를 계측하는데 필수적이어서 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인터뷰> 박상일(파크시스템즈 사장) : "세계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다른 경쟁사 제품으론 측정이 안되는 걸 저희 제품으로 측정이 되니까요." 수출 강국 독일은 이처럼 세계시장 1, 2위를 다투는 강소기업이 천 2백개나 됩니다. 정부는 우리 수출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로 강소기업의 육성을 꼽았습니다. <인터뷰>김경식(지경부 무역투자실장) : "2015년까지 세계적 수출 중소.중견기업 5백개 이상 키우겠다" 우리의 수출 공략처도 기존의 G7 선진국 위주에서 G20 신흥 시장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선진국 중산층은 18억 명. 여기에 G20의 신흥 중산층이 합쳐지면, 우리가 공략할 중산층 규모는 30억 명으로 커집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오는 2015년에는 세계 무역 7대 국가가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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