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에도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왕가뭄에 이은 이번 호우로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집중호우는 휴전선에 인접한 황해남도와 개성, 강원도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지난 닷새 동안 평균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특히 강원도 평강지역에는 600mm, 개성과 황해남도 배천지역에는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를 무더기비라고 부르는 북한은 이번 집중호우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 기상 관계자(조선 중앙TV 화면): 8월 1일에서 3일까지 황하 하류지방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반적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됩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북한의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폐한 산림에 계단논이 많은 북한 현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규모는 남한의 몇 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식량이 문제입니다.
북한은 올 봄에는 천년만의 왕가뭄이라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현재 150만톤 이상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북한은 사상 최악의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왕가뭄에 이은 이번 호우로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집중호우는 휴전선에 인접한 황해남도와 개성, 강원도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지난 닷새 동안 평균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특히 강원도 평강지역에는 600mm, 개성과 황해남도 배천지역에는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를 무더기비라고 부르는 북한은 이번 집중호우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 기상 관계자(조선 중앙TV 화면): 8월 1일에서 3일까지 황하 하류지방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반적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됩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북한의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폐한 산림에 계단논이 많은 북한 현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규모는 남한의 몇 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식량이 문제입니다.
북한은 올 봄에는 천년만의 왕가뭄이라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현재 150만톤 이상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북한은 사상 최악의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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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도 집중폭우
-
- 입력 2001-08-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북한에도 집중호우가 내렸습니다.
왕가뭄에 이은 이번 호우로 가뜩이나 어려운 북한의 식량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집중호우는 휴전선에 인접한 황해남도와 개성, 강원도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 지역에는 지난 닷새 동안 평균 20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특히 강원도 평강지역에는 600mm, 개성과 황해남도 배천지역에는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집중호우를 무더기비라고 부르는 북한은 이번 집중호우가 모레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 기상 관계자(조선 중앙TV 화면): 8월 1일에서 3일까지 황하 하류지방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반적 지방에서 비가 내릴 것이 예견됩니다.
⊙기자: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북한의 피해 상황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황폐한 산림에 계단논이 많은 북한 현실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규모는 남한의 몇 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식량이 문제입니다.
북한은 올 봄에는 천년만의 왕가뭄이라는 극심한 가뭄에 시달려 현재 150만톤 이상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여기에 집중호우 피해까지 겹쳐 북한은 사상 최악의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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