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빵.피자업체, 비위생 포장지 사용

입력 2001.08.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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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을 담는 포장지는 어느 것보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유명 제빵, 피자업체들까지도 신고도 되지 않은 포장지를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취재에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피자체인점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종이입니다.
그러나 이 포장지는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업체가 만든 무신고 제품입니다.
경기도 파주의 유명 제과회사.
이곳에서도 무신고 업체의 포장용지를 사용해 치즈야채빵 등 6개 제품 13억원어치를 포장판매했습니다.
⊙공장장: 실질적인 안전성 등은 확인했었는데 영업신고 관련 도의적 책임은 당연히 져야죠.
⊙기자: 식품의 포장지는 음식물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소업체 뿐 아니라 유명식품 체인점들까지도 포장지에 대해 철저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제과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초콜릿으로 1억 5000만원어치 케이크를 만들어 팔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마늘빵과 샐러드용 드레싱을 사용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최순곤(식약청 중앙기동 단속반): 무신고 포장지나 용기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엄격한 그런 처벌을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미스터피자와 시카고피자, 피자헛 방배점 등 피자업체 8곳과 크라운베이커리, 파리크라상 등 제과업소 8곳 등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무신고 포장지를 사용한 업소들에 대해서 영업정지 2달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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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부 빵.피자업체, 비위생 포장지 사용
    • 입력 2001-08-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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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품을 담는 포장지는 어느 것보다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데 유명 제빵, 피자업체들까지도 신고도 되지 않은 포장지를 사용하다 적발됐습니다. 취재에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유명 피자체인점에서 사용하는 포장용 종이입니다. 그러나 이 포장지는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업체가 만든 무신고 제품입니다. 경기도 파주의 유명 제과회사. 이곳에서도 무신고 업체의 포장용지를 사용해 치즈야채빵 등 6개 제품 13억원어치를 포장판매했습니다. ⊙공장장: 실질적인 안전성 등은 확인했었는데 영업신고 관련 도의적 책임은 당연히 져야죠. ⊙기자: 식품의 포장지는 음식물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 위생관리가 철저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소업체 뿐 아니라 유명식품 체인점들까지도 포장지에 대해 철저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일부 제과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초콜릿으로 1억 5000만원어치 케이크를 만들어 팔았고 유통기한이 지난 마늘빵과 샐러드용 드레싱을 사용한 업체도 적발됐습니다. ⊙최순곤(식약청 중앙기동 단속반): 무신고 포장지나 용기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유통기한 경과된 제품을 원료로 사용하는 것보다 더 엄격한 그런 처벌을 받게끔 되어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미스터피자와 시카고피자, 피자헛 방배점 등 피자업체 8곳과 크라운베이커리, 파리크라상 등 제과업소 8곳 등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무신고 포장지를 사용한 업소들에 대해서 영업정지 2달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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