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51% “항생제 복용 감기 치료에 도움”

입력 2011.04.26 (14:04) 수정 2011.04.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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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부분의 감기 치료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데요.



그런데 성인의 절반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들은 항생제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이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응답자의 51퍼센트는 항생제 복용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은 연령별로는 30대가 제일 높았고, 학력별로는 대학재학 이상인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안 된다고 올바로 답한 사람은 29퍼센트였고, 20퍼센트는 모름에 답하거나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감기의 원인이 바이러스라고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도 절반을 조금 넘었습니다.



식약청은 항생제는 세균에 작용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인 감기 치료에 대부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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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 51% “항생제 복용 감기 치료에 도움”
    • 입력 2011-04-26 14:04:35
    • 수정2011-04-26 16:30:47
    뉴스 12
<앵커 멘트>

대부분의 감기 치료에는 항생제가 필요하지 않은데요.

그런데 성인의 절반은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들은 항생제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안전평가원이 전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응답자의 51퍼센트는 항생제 복용이 감기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잘못된 인식은 연령별로는 30대가 제일 높았고, 학력별로는 대학재학 이상인 사람들이 오히려 더 많았습니다.

항생제가 감기 치료에 도움이 안 된다고 올바로 답한 사람은 29퍼센트였고, 20퍼센트는 모름에 답하거나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감기의 원인이 바이러스라고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도 절반을 조금 넘었습니다.

식약청은 항생제는 세균에 작용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인 감기 치료에 대부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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