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체육관, 반세기 만에 리모델링

입력 2011.04.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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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실내 스포츠의 요람이었던 서울 장충체육관이 50 년만에 복합 문화 체육시설로 재탄생합니다.

서울시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013년 재개관 하기로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중구 장충동 2가에 있는 장충체육관이 오는 2013년 재탄생합니다.

운동경기 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같은 문화공연을 열 수 있는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만들어집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 규모에, 관람석은 5천2백여 석으로 지금보다 590 석이 늘어납니다.

또 현재 36 미터밖에 안되는 체육관 바닥길이를 55 미터로 늘립니다.

지금은 농구와 배구 등만 열리고 있지만, 바닥 길이가 확대되면 핸드볼을 비롯해 모든 실내 구기 종목을 열 수 있습니다.

또 미술 전시관과 카페테리아와 같은 문화시설도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서 구중운, 즉 산 언덕에 자리잡은 구름이라는 설계 계획을 채택했습니다.

국내 최초, 돔 형태의 실내체육관으로서 갖는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살려 체육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 고품격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재조성한다는 게 설계의 기본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13년 10월쯤 재개관할 예정입니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개관한 뒤 각종 체육경기는 물론 정치행사의 무대로도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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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충체육관, 반세기 만에 리모델링
    • 입력 2011-04-26 14: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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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실내 스포츠의 요람이었던 서울 장충체육관이 50 년만에 복합 문화 체육시설로 재탄생합니다. 서울시가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013년 재개관 하기로 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시 중구 장충동 2가에 있는 장충체육관이 오는 2013년 재탄생합니다. 운동경기 뿐만 아니라 뮤지컬과 같은 문화공연을 열 수 있는 복합 문화체육시설로 만들어집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3층 규모에, 관람석은 5천2백여 석으로 지금보다 590 석이 늘어납니다. 또 현재 36 미터밖에 안되는 체육관 바닥길이를 55 미터로 늘립니다. 지금은 농구와 배구 등만 열리고 있지만, 바닥 길이가 확대되면 핸드볼을 비롯해 모든 실내 구기 종목을 열 수 있습니다. 또 미술 전시관과 카페테리아와 같은 문화시설도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서 구중운, 즉 산 언덕에 자리잡은 구름이라는 설계 계획을 채택했습니다. 국내 최초, 돔 형태의 실내체육관으로서 갖는 역사적,상징적 가치를 살려 체육관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또 고품격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재조성한다는 게 설계의 기본 구상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2013년 10월쯤 재개관할 예정입니다. 장충체육관은 1963년 개관한 뒤 각종 체육경기는 물론 정치행사의 무대로도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이용률이 저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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