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할인…추석 관객 잡아라!

<앵커 멘트>

오랜만에 가족들이 다같이 모였는데 뭘 해야할까 고민되신다면 저렴한 가격에 공연 한 편 보시는건 어떨까요?

할인되는 이유도 가지각색입니다.

유승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 연극은 관람객이 매표소에서 추석을 한자로 쓰면 입장료 40% 할인, 명절이지만 고향을 못 가는 관객을 위해 주민등록증 주소지가 서울이 아니면 30% 할인, 한 명이라도 한복을 입고 가면 최고 7만 원인 공연 입장료가 일행들 모두 각각 만 원씩입니다.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을 코믹하게 풀어낸 이 뮤지컬도 4인 이상 가족 관람객이라면 반값에 볼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모시기 위한 할인 마케팅입니다.

<인터뷰>박영진(공연 홍보 담당) : "예전에는 연휴 때 가족들과 영화 보는 정도였다면, 요즘에는 역귀성객이나 서울에 있는 가족들이 많아지면서 공연장을 찾는 경우가 증가했습니다."

톡톡 튀는 파격적인 할인 마케팅으로 추석 연휴를 맞은 공연계가 한층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승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