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일 안보 관련 상임위 열어 대책 마련

입력 2011.12.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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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정쟁을 멈추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내일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가 열립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내일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 정보위 등 안보 관련 3개 상임위원회를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국민 불안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여야가 인식을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 주재로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어 정부와 협의체제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비대 위원장) :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0.1% 가능성 대비할 수 있는 물샐틈없는 대책 준비해야."

민주 통합당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당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유정(민주통합당 대변인) : "남북기본합의서와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정신과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초당적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자유선진당은 이번 사태가 북한의 급격한 체제 붕괴와 대규모 탈북 사태를 불러올 수도 있다며 정부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남과 북, 그리고 주변 당사국들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가져올 북한의 정세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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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내일 안보 관련 상임위 열어 대책 마련
    • 입력 2011-12-19 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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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은 정쟁을 멈추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내일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가 열립니다. 윤지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내일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 정보위 등 안보 관련 3개 상임위원회를 여는 데 합의했습니다. 국민 불안 해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여야가 인식을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은 박근혜 비대위원장 주재로 주요 당직자 회의를 열어 정부와 협의체제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인터뷰>박근혜(한나라당 비대 위원장) : "모든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0.1% 가능성 대비할 수 있는 물샐틈없는 대책 준비해야." 민주 통합당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당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유정(민주통합당 대변인) : "남북기본합의서와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정신과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초당적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자유선진당은 이번 사태가 북한의 급격한 체제 붕괴와 대규모 탈북 사태를 불러올 수도 있다며 정부의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남과 북, 그리고 주변 당사국들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가져올 북한의 정세 변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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