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서울 -11도…서해안 최고 5cm 눈

입력 2011.12.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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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추우셨죠?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갑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서 불어온 찬 바람에 유람선 뱃머리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오후 들어 강바람은 더욱 강해져 살을 에는 듯합니다.

<인터뷰> 홍한솔(서울 봉천동): "추운 줄은 알았는데 진짜 너무 추워서 콧물이 얼어버릴 정도로 너무 춥네요."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늘진 비탈길은 빙판길, 시민들은 위태롭게 오갑니다.

사흘째 한낮의 기온도 계속 영하에 머물러 도심 공원의 호수는 한가운데까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면서 강원도엔 한파경보가, 중부지방 대부분과 남부 내륙엔 한파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성탄절인 내일 아침 철원은 영하 17도, 서울 영하 11도,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도 내일과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고, 이번 추위는 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 눈이 그쳤던 서해안에 다시 눈발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호남 서해안에 최고 5cm, 호남 내륙과 충남 서해안엔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한파 속에 눈이 계속되고 있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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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 서울 -11도…서해안 최고 5cm 눈
    • 입력 2011-12-24 2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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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추우셨죠?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졌는데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 합니다. 서울 아침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내려갑니다. 김성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에서 불어온 찬 바람에 유람선 뱃머리엔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오후 들어 강바람은 더욱 강해져 살을 에는 듯합니다. <인터뷰> 홍한솔(서울 봉천동): "추운 줄은 알았는데 진짜 너무 추워서 콧물이 얼어버릴 정도로 너무 춥네요."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늘진 비탈길은 빙판길, 시민들은 위태롭게 오갑니다. 사흘째 한낮의 기온도 계속 영하에 머물러 도심 공원의 호수는 한가운데까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면서 강원도엔 한파경보가, 중부지방 대부분과 남부 내륙엔 한파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성탄절인 내일 아침 철원은 영하 17도, 서울 영하 11도,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안팎까지 내려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도 내일과 비슷한 추위가 이어지겠고, 이번 추위는 화요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 눈이 그쳤던 서해안에 다시 눈발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호남 서해안에 최고 5cm, 호남 내륙과 충남 서해안엔 1에서 3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한파 속에 눈이 계속되고 있어 빙판길로 변하는 곳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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