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옥상 양봉장서 꿀 40ℓ 수확
입력 2012.06.06 (09:54)
수정 2012.06.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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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꿀벌을 쳐서 꿀을 얻는 양봉은 흔히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그런데 앞으론 도심 건물 옥상에서도 이런 풍경을 쉽게 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도심 생태계 복원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양봉장,
벌통 안 벌집에 벌들이 새카맣게 붙어 있습니다.
<녹취> "지금 반짝반짝하지요. 반짝반짝하는 부분이 꿀을 오늘 가져 온 거라고 봐야지요."
양봉은 꿀을 얻을 뿐만 아니라 식물의 수분도 도와줘서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이렇듯 시골 마을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던 양봉장이 도심 건물 옥상에 만들어졌습니다.
서울 시청 건물 옥상에 벌통 5개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설치한 벌통입니다.
<녹취> 박원순(시장) : "도시 농업이라는 것이 시민들에게 생명에 대한 외경,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 반 만에 꿀 40여 리터를 모으는 성과를 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먹을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선 도심 건물 옥상에 양봉장을 만들어 꿀을 채취하는 게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인터뷰> 다나카 아츠오(긴자 꿀벌 사업 부대표) : "황궁 인근 지역이나 많은 가로수에서 벌꿀을 채집하고 있습니다."
빌딩 숲 속 숨어있는 꽃에서 조금씩 모은 꿀, 도심 양봉은 도시 생태계를 살리는 작고도 큰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꿀벌을 쳐서 꿀을 얻는 양봉은 흔히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그런데 앞으론 도심 건물 옥상에서도 이런 풍경을 쉽게 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도심 생태계 복원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양봉장,
벌통 안 벌집에 벌들이 새카맣게 붙어 있습니다.
<녹취> "지금 반짝반짝하지요. 반짝반짝하는 부분이 꿀을 오늘 가져 온 거라고 봐야지요."
양봉은 꿀을 얻을 뿐만 아니라 식물의 수분도 도와줘서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이렇듯 시골 마을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던 양봉장이 도심 건물 옥상에 만들어졌습니다.
서울 시청 건물 옥상에 벌통 5개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설치한 벌통입니다.
<녹취> 박원순(시장) : "도시 농업이라는 것이 시민들에게 생명에 대한 외경,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 반 만에 꿀 40여 리터를 모으는 성과를 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먹을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선 도심 건물 옥상에 양봉장을 만들어 꿀을 채취하는 게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인터뷰> 다나카 아츠오(긴자 꿀벌 사업 부대표) : "황궁 인근 지역이나 많은 가로수에서 벌꿀을 채집하고 있습니다."
빌딩 숲 속 숨어있는 꽃에서 조금씩 모은 꿀, 도심 양봉은 도시 생태계를 살리는 작고도 큰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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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06 0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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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꿀벌을 쳐서 꿀을 얻는 양봉은 흔히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그런데 앞으론 도심 건물 옥상에서도 이런 풍경을 쉽게 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도심 생태계 복원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 양봉장,
벌통 안 벌집에 벌들이 새카맣게 붙어 있습니다.
<녹취> "지금 반짝반짝하지요. 반짝반짝하는 부분이 꿀을 오늘 가져 온 거라고 봐야지요."
양봉은 꿀을 얻을 뿐만 아니라 식물의 수분도 도와줘서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순기능도 있습니다.
이렇듯 시골 마을에서나 흔히 볼 수 있었던 양봉장이 도심 건물 옥상에 만들어졌습니다.
서울 시청 건물 옥상에 벌통 5개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설치한 벌통입니다.
<녹취> 박원순(시장) : "도시 농업이라는 것이 시민들에게 생명에 대한 외경,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달 반 만에 꿀 40여 리터를 모으는 성과를 냈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먹을 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일본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선 도심 건물 옥상에 양봉장을 만들어 꿀을 채취하는 게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인터뷰> 다나카 아츠오(긴자 꿀벌 사업 부대표) : "황궁 인근 지역이나 많은 가로수에서 벌꿀을 채집하고 있습니다."
빌딩 숲 속 숨어있는 꽃에서 조금씩 모은 꿀, 도심 양봉은 도시 생태계를 살리는 작고도 큰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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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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