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량 부족’ 금니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2.06.14 (09:05)
수정 2012.06.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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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니 재료에 금을 표시보다 적게 넣은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불량 금니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치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금니는 가장 선호되는 치아 보강 재료입니다.
오래 써도 변함이 없고 인체에 가장 친화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한솔(서울 목동) : "금니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튼튼하고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어요."
금니는 40에서 90퍼센트의 순금에 다른 금속을 섞어 만듭니다.
제품마다 허가과정에서 정해진 일정한 금 함량을 지켜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되는 40개 업체 76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8개 업체 12개 제품이 금 함량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게는 1.2에서 최고 3.8%까지 금 함유량이 적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치과의사) : "금의 함량이 떨어지게 되면 주조시의 정확성, 또 인체 친화성, 그런 장점들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죠."
금니 재료를 만드는 장비입니다. 업체 측은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금이 조금 적게 들어갔을 뿐이라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금값 상승에 어려움을 겪던 업체들이 고의적으로 줄인 걸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업체 관계자 : "판매량이 3분의 1, 4분의 1로 줄었어요. 아주 열악한 상태죠. 어찌보면 구멍가게 수준인데..."
식약청은 적발 업체 제품을 회수하고 제조를 중단시킬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금니 재료에 금을 표시보다 적게 넣은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불량 금니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치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금니는 가장 선호되는 치아 보강 재료입니다.
오래 써도 변함이 없고 인체에 가장 친화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한솔(서울 목동) : "금니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튼튼하고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어요."
금니는 40에서 90퍼센트의 순금에 다른 금속을 섞어 만듭니다.
제품마다 허가과정에서 정해진 일정한 금 함량을 지켜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되는 40개 업체 76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8개 업체 12개 제품이 금 함량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게는 1.2에서 최고 3.8%까지 금 함유량이 적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치과의사) : "금의 함량이 떨어지게 되면 주조시의 정확성, 또 인체 친화성, 그런 장점들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죠."
금니 재료를 만드는 장비입니다. 업체 측은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금이 조금 적게 들어갔을 뿐이라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금값 상승에 어려움을 겪던 업체들이 고의적으로 줄인 걸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업체 관계자 : "판매량이 3분의 1, 4분의 1로 줄었어요. 아주 열악한 상태죠. 어찌보면 구멍가게 수준인데..."
식약청은 적발 업체 제품을 회수하고 제조를 중단시킬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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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량 부족’ 금니 제조업체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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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6-14 09:05:40
- 수정2012-06-14 09:13:04
<앵커 멘트>
금니 재료에 금을 표시보다 적게 넣은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불량 금니는 내구성이 떨어지고 치아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박대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금니는 가장 선호되는 치아 보강 재료입니다.
오래 써도 변함이 없고 인체에 가장 친화적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한솔(서울 목동) : "금니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튼튼하고요.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됐어요."
금니는 40에서 90퍼센트의 순금에 다른 금속을 섞어 만듭니다.
제품마다 허가과정에서 정해진 일정한 금 함량을 지켜야 품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약청이 시중에 유통되는 40개 업체 76개 제품을 점검한 결과 8개 업체 12개 제품이 금 함량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적게는 1.2에서 최고 3.8%까지 금 함유량이 적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치과의사) : "금의 함량이 떨어지게 되면 주조시의 정확성, 또 인체 친화성, 그런 장점들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이죠."
금니 재료를 만드는 장비입니다. 업체 측은 제조과정에서 실수로 금이 조금 적게 들어갔을 뿐이라고 해명합니다.
하지만, 식약청은 금값 상승에 어려움을 겪던 업체들이 고의적으로 줄인 걸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적발업체 관계자 : "판매량이 3분의 1, 4분의 1로 줄었어요. 아주 열악한 상태죠. 어찌보면 구멍가게 수준인데..."
식약청은 적발 업체 제품을 회수하고 제조를 중단시킬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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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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