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파업 사태 확대…시위 격화 ‘비상’
입력 2012.09.14 (06:34)
수정 2012.09.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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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의 긴축안 결정이 눈앞에 다가온 그리스에선 파업사태가 걷잡을 수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외부 지원이 절실한 그리스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육해공군 장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군 장교들은 지난 2010년부터 봉급이 줄기 시작해 이제는 군 본연의 업무를 할 수없을 정도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둘리아스(그리스 공군 비행중대장) : "가장 중요한 건 사기의 문제입니다. 군의 사기는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들은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세계은행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그리스 정부가 긴축안을 논의하고 있는 재무부 청사 주변을 애워싸고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축산업자들과 장애인 단체도 시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발토지아니스(그리스 축산협회 부대표) : "우리는 더이상 살아갈 수 없어요. 사라질 운명입니다. 모두 문 닫게 생겼어요."
공공과 민간 가릴 것 없이 전 분야로 파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최대 노조 연합이 오는 26일 24시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미 파업에 들어간 각 단체들이 이날 하루 연합해 정부의 긴축안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향후 2년간 백20억 유로 긴축안을 놓고 채권단인 트로이카와 그리스 정부가 벌이고 있는 협상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정부의 긴축안 결정이 눈앞에 다가온 그리스에선 파업사태가 걷잡을 수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외부 지원이 절실한 그리스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육해공군 장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군 장교들은 지난 2010년부터 봉급이 줄기 시작해 이제는 군 본연의 업무를 할 수없을 정도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둘리아스(그리스 공군 비행중대장) : "가장 중요한 건 사기의 문제입니다. 군의 사기는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들은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세계은행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그리스 정부가 긴축안을 논의하고 있는 재무부 청사 주변을 애워싸고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축산업자들과 장애인 단체도 시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발토지아니스(그리스 축산협회 부대표) : "우리는 더이상 살아갈 수 없어요. 사라질 운명입니다. 모두 문 닫게 생겼어요."
공공과 민간 가릴 것 없이 전 분야로 파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최대 노조 연합이 오는 26일 24시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미 파업에 들어간 각 단체들이 이날 하루 연합해 정부의 긴축안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향후 2년간 백20억 유로 긴축안을 놓고 채권단인 트로이카와 그리스 정부가 벌이고 있는 협상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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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파업 사태 확대…시위 격화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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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9-14 06:34:16
- 수정2012-09-14 17:02:55
<앵커 멘트>
정부의 긴축안 결정이 눈앞에 다가온 그리스에선 파업사태가 걷잡을 수없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외부 지원이 절실한 그리스정부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면서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육해공군 장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군 장교들은 지난 2010년부터 봉급이 줄기 시작해 이제는 군 본연의 업무를 할 수없을 정도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둘리아스(그리스 공군 비행중대장) : "가장 중요한 건 사기의 문제입니다. 군의 사기는 너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들은 유럽연합과 유럽중앙은행,세계은행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그리스 정부가 긴축안을 논의하고 있는 재무부 청사 주변을 애워싸고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축산업자들과 장애인 단체도 시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녹취>발토지아니스(그리스 축산협회 부대표) : "우리는 더이상 살아갈 수 없어요. 사라질 운명입니다. 모두 문 닫게 생겼어요."
공공과 민간 가릴 것 없이 전 분야로 파업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최대 노조 연합이 오는 26일 24시간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미 파업에 들어간 각 단체들이 이날 하루 연합해 정부의 긴축안을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로 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향후 2년간 백20억 유로 긴축안을 놓고 채권단인 트로이카와 그리스 정부가 벌이고 있는 협상은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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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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