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의 정치학

<앵커 멘트>

대선을 앞둔 오바마와 롬니 후보에게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 피해 복구 문제가 새로운 정치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리포트>

오바마 대통령이 재해 지역의 적십자사를 깜짝 방문 했습니다.

샌디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기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인터뷰> 오바마: "행정 비능률을 제거하고 복구 노력을 강화 할것입니다"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모습이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롬니 후보도 선거 운동을 취소하고 허리케인 피해 주민들을 위해 비상식량을 모앗습니다.

롬니 후보는 이번 대선 최대 격전지인 오하이오주에서 구호활동을 벌였습니다.

롬니 후보가 백악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인터뷰> 롬니 : "주지사들이 저에게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설명하시더군요"

롬니 후보가 선거 이야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지만 유권자들에게 간접적인 지지를 호소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