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드라마 속 최고의 키스신 ‘BEST5’

입력 2012.11.26 (09:01) 수정 2012.11.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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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드라마 속 연인들의 사랑이 뜨거워질수록 키스신 역시 더욱 진해지는데요.



보고 또 봐도 질투 나는 드라마 속 키스신 최고의 명장면을 모아봤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리포트>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키스신 5위.



드라마 브레인의 풍선껌 키스입니다.



<녹취> 신하균(배우) :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너를 비롯한 이 몇몇들하고 한 덩어리로 취급받아야 하니? 특히 윤지혜 너, 자기 챙겨 먹을 건 다 챙겨 먹으면서 뺀질대고, 막상 자기가 해야 할 일은 남들한테 떠넘겨 민폐나 끼치고.”



독설, 까칠, 허세, 자만까지 나쁜 남자의 조건을 두루 갖춘 신경외과 의사 이강훈.



<녹취> 최정원(배우) : “정성 들여 써온 리포트를 사람 보는 앞에서 이런 식으로 찢어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윤지혜는 선배인 이강훈과 사사건건 갈등을 빚어내는데요.



남이라는 글자에서 점 하나 빼낸 것 같이 불꽃 튀는 사랑으로 발전하는 두 사람.



<녹취> 신하균(배우) : “너, 나 좋아해?”



<녹취> 최정원(배우) : “좋아서 그랬습니다.”



지혜의 입 주변에 붙은 풍선껌을 한 가닥 한 가닥 떼어주는가 싶더니.



박력 있게 입술로 마음을 표현하는데요.



네, 한번으론 아쉽죠?



진한 키스로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만나면 으르렁거리던 앙숙 선후배 관계에서 순식간에 연인으로 발전한 강훈과 지혜.



다른 사람들의 방해로 짧았지만 강렬한 키스를 나눈 브레인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지는 4위는요.



수위 높은 키스로도 유명하죠.



적도의 남자입니다.



농도 짙은 사랑을 그려낼 법도 하건만, 이들의 데이트는 순수결정체였는데요.



<녹취> 엄태웅(배우) :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는 건 기본이고요.



자전거를 타며 행복을 만끽합니다.



<녹취> 이보영(배우) : “선우 씨, 오늘 어디까지 가볼까요?”



<녹취> 엄태웅 (배우) “끝까지 달려 봐요.”



긴 이별을 맞이했던 두 사람은 13년 후.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던 공원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녹취> 엄태웅(배우) : “이젠 죽는 날까지 혼자 두지 않을게요.”



<녹취> 이보영(배우) : “나도 선우 씨 곁에서 힘이 돼 줄게요.”



떨어져 지낸 시간 동안 맺힌 한이라도 풀려는 듯 진한 키스를 나누는데요.



무려 40초 동안 이어진 격정적인 키스신은 순수 데이트를 나누던 시절과의 반전을 그려내며 최고의 장면으로 꼽혔습니다.



임자 있는 두 분.



이제 좀 떨어져도 될 것 같아요.



십대의 풋풋한 사랑을 그려낸 꽃보다 남자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벌가 외아들 구준표는 통 크게 사랑을 고백하는데요.



하늘에 불꽃을 쏘아 하트를 그려내는 건 기본,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이민호(배우) : “자, 이제 아래를 봐.”



<녹취> 구혜선(배우) : “와 하트다. 진짜 하트 모양이네.”



<녹취> 이민호(배우) :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데려와야지 결심했었어.”



모든 여성의 상상 속에나 존재할 프러포즈를 과감히 실행하는 준표.



괜히 부잣집 아들이 아니네요.



<녹취> 이민호(배우) : “또, 또, 사소한 것에 충격받기는. 맘에 드냐?”



<녹취> 구혜선(배우) : “응 예뻐.”



잔디의 맘에 쏙 드는 이벤트로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녹취> 이민호(배우) : “가고 싶어. 사실은 매일매일.”



가슴 설레는 명대사를 남기고 준표의 입술이 잔디에게 향합니다.



에이, 엉큼해.



학생들이 이래도 되나요?



십대의 풋풋함을 담아내며 준표와 잔디의 놀이터 키스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고의 키스신 2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팠던 가을동화입니다.



어린 시절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긴 이별을 맞이했던 두 사람.



<녹취> 송혜교(배우) : “나 만나서 행복해? 오빠?”



성인이 돼 만난 은서와 준서는 그동안의 그리움이 서로에 대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말았는데요.



은서에 대한 해바라기 사랑을 키워왔던 태석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합니다.



<녹취> 원빈(배우) : “사랑? 웃기지 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될 거 아냐.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 하던 은서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해 준서에게 향했습니다.



<녹취> 송혜교(배우) : “우리 평생 마음으로만 사랑하자. 마음만 나 줘. 내 것은 이미 다 가져갔으니까.”



<녹취> 송승헌(배우) : “내 것도 이미 가져갔어.”



서로의 마음을 눈물로 고백하는 두 사람.



주변의 반대와 병마에 부딪혀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더욱 애틋한데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누는 두 사람의 짧은 키스가 눈시울을 적시며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대망의 1위는요.



솔로 부대의 질투를 받았던 드라마 아이리스입니다.



대학원 재학 중 만난 승희에게 첫눈에 반한 현준은 갑자기 승희가 모습을 감추자 그녀를 그리워하는데요.



두 사람은 시간이 흘러 국가안전국에서 첩보요원으로 재회했습니다.



<녹취> 이병헌(배우) : “무슨 성질 머리가 그따위야.”



<녹취> 김태희(배우) : “말조심해. 나 당신 상관이야, 한 번만 더 이딴 식으로.”



현준은 첫 만남부터 저돌적인 키스를 퍼붓는데요.



뺨을 맞아도 포기하지 않는 이 남자!



이때부터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이 시작됐습니다.



함께 떠난 여행에서 영화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하며 사랑을 과시하는데요.



<녹취> 김태희(배우) : “그때 왜 그렇게 갑작스럽게 키스한 거야?”



<녹취> 이병헌(배우) : “그 예쁜 입술에서 어쩜 그렇게 거침없이 막말이 튀어나오는지 잠깐 틀어막고 싶었어.”



부럽기만 한 이들의 애정표현!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사탕 선물 이벤트를 기대하며 현준을 기다리는 승희.



<녹취> 김태희(배우) : “빈손이야?”



빈손으로도 저 자신만만함은 뭔가요?



수많은 연인의 패러디 열풍을 불러왔던 화제의 장면이었죠.



<녹취> 이병헌(배우) : “어이구, 됐냐?”



첩보원들의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애정표현의 교과서로 등극했는데요.



부러움이 폭발하는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 낸 아이리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시 봐도 부럽네요.



불어오는 바람에 옆구리 시려지는 겨울.



드라마 속 러브신들 찾아보면 조금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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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드라마 속 최고의 키스신 ‘BEST5’
    • 입력 2012-11-26 09:01:42
    • 수정2012-11-26 10:16:2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최동석입니다.

드라마 속 연인들의 사랑이 뜨거워질수록 키스신 역시 더욱 진해지는데요.

보고 또 봐도 질투 나는 드라마 속 키스신 최고의 명장면을 모아봤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리포트>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키스신 5위.

드라마 브레인의 풍선껌 키스입니다.

<녹취> 신하균(배우) :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너를 비롯한 이 몇몇들하고 한 덩어리로 취급받아야 하니? 특히 윤지혜 너, 자기 챙겨 먹을 건 다 챙겨 먹으면서 뺀질대고, 막상 자기가 해야 할 일은 남들한테 떠넘겨 민폐나 끼치고.”

독설, 까칠, 허세, 자만까지 나쁜 남자의 조건을 두루 갖춘 신경외과 의사 이강훈.

<녹취> 최정원(배우) : “정성 들여 써온 리포트를 사람 보는 앞에서 이런 식으로 찢어버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윤지혜는 선배인 이강훈과 사사건건 갈등을 빚어내는데요.

남이라는 글자에서 점 하나 빼낸 것 같이 불꽃 튀는 사랑으로 발전하는 두 사람.

<녹취> 신하균(배우) : “너, 나 좋아해?”

<녹취> 최정원(배우) : “좋아서 그랬습니다.”

지혜의 입 주변에 붙은 풍선껌을 한 가닥 한 가닥 떼어주는가 싶더니.

박력 있게 입술로 마음을 표현하는데요.

네, 한번으론 아쉽죠?

진한 키스로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만나면 으르렁거리던 앙숙 선후배 관계에서 순식간에 연인으로 발전한 강훈과 지혜.

다른 사람들의 방해로 짧았지만 강렬한 키스를 나눈 브레인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지는 4위는요.

수위 높은 키스로도 유명하죠.

적도의 남자입니다.

농도 짙은 사랑을 그려낼 법도 하건만, 이들의 데이트는 순수결정체였는데요.

<녹취> 엄태웅(배우) : “가끔 두려워져 지난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피아노 반주에 맞춰 함께 노래를 부르는 건 기본이고요.

자전거를 타며 행복을 만끽합니다.

<녹취> 이보영(배우) : “선우 씨, 오늘 어디까지 가볼까요?”

<녹취> 엄태웅 (배우) “끝까지 달려 봐요.”

긴 이별을 맞이했던 두 사람은 13년 후.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던 공원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녹취> 엄태웅(배우) : “이젠 죽는 날까지 혼자 두지 않을게요.”

<녹취> 이보영(배우) : “나도 선우 씨 곁에서 힘이 돼 줄게요.”

떨어져 지낸 시간 동안 맺힌 한이라도 풀려는 듯 진한 키스를 나누는데요.

무려 40초 동안 이어진 격정적인 키스신은 순수 데이트를 나누던 시절과의 반전을 그려내며 최고의 장면으로 꼽혔습니다.

임자 있는 두 분.

이제 좀 떨어져도 될 것 같아요.

십대의 풋풋한 사랑을 그려낸 꽃보다 남자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재벌가 외아들 구준표는 통 크게 사랑을 고백하는데요.

하늘에 불꽃을 쏘아 하트를 그려내는 건 기본, 헬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녹취> 이민호(배우) : “자, 이제 아래를 봐.”

<녹취> 구혜선(배우) : “와 하트다. 진짜 하트 모양이네.”

<녹취> 이민호(배우) : “좋아하는 여자가 생기면 데려와야지 결심했었어.”

모든 여성의 상상 속에나 존재할 프러포즈를 과감히 실행하는 준표.

괜히 부잣집 아들이 아니네요.

<녹취> 이민호(배우) : “또, 또, 사소한 것에 충격받기는. 맘에 드냐?”

<녹취> 구혜선(배우) : “응 예뻐.”

잔디의 맘에 쏙 드는 이벤트로 마음을 사로잡았는데요.

<녹취> 이민호(배우) : “가고 싶어. 사실은 매일매일.”

가슴 설레는 명대사를 남기고 준표의 입술이 잔디에게 향합니다.

에이, 엉큼해.

학생들이 이래도 되나요?

십대의 풋풋함을 담아내며 준표와 잔디의 놀이터 키스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고의 키스신 2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 아팠던 가을동화입니다.

어린 시절 친남매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져 긴 이별을 맞이했던 두 사람.

<녹취> 송혜교(배우) : “나 만나서 행복해? 오빠?”

성인이 돼 만난 은서와 준서는 그동안의 그리움이 서로에 대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말았는데요.

은서에 대한 해바라기 사랑을 키워왔던 태석은 이 사실을 알고 분노합니다.

<녹취> 원빈(배우) : “사랑? 웃기지 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될 거 아냐.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 하던 은서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기 위해 준서에게 향했습니다.

<녹취> 송혜교(배우) : “우리 평생 마음으로만 사랑하자. 마음만 나 줘. 내 것은 이미 다 가져갔으니까.”

<녹취> 송승헌(배우) : “내 것도 이미 가져갔어.”

서로의 마음을 눈물로 고백하는 두 사람.

주변의 반대와 병마에 부딪혀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더욱 애틋한데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누는 두 사람의 짧은 키스가 눈시울을 적시며 명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대망의 1위는요.

솔로 부대의 질투를 받았던 드라마 아이리스입니다.

대학원 재학 중 만난 승희에게 첫눈에 반한 현준은 갑자기 승희가 모습을 감추자 그녀를 그리워하는데요.

두 사람은 시간이 흘러 국가안전국에서 첩보요원으로 재회했습니다.

<녹취> 이병헌(배우) : “무슨 성질 머리가 그따위야.”

<녹취> 김태희(배우) : “말조심해. 나 당신 상관이야, 한 번만 더 이딴 식으로.”

현준은 첫 만남부터 저돌적인 키스를 퍼붓는데요.

뺨을 맞아도 포기하지 않는 이 남자!

이때부터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이 시작됐습니다.

함께 떠난 여행에서 영화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하며 사랑을 과시하는데요.

<녹취> 김태희(배우) : “그때 왜 그렇게 갑작스럽게 키스한 거야?”

<녹취> 이병헌(배우) : “그 예쁜 입술에서 어쩜 그렇게 거침없이 막말이 튀어나오는지 잠깐 틀어막고 싶었어.”

부럽기만 한 이들의 애정표현! 이건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사탕 선물 이벤트를 기대하며 현준을 기다리는 승희.

<녹취> 김태희(배우) : “빈손이야?”

빈손으로도 저 자신만만함은 뭔가요?

수많은 연인의 패러디 열풍을 불러왔던 화제의 장면이었죠.

<녹취> 이병헌(배우) : “어이구, 됐냐?”

첩보원들의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애정표현의 교과서로 등극했는데요.

부러움이 폭발하는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 낸 아이리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시 봐도 부럽네요.

불어오는 바람에 옆구리 시려지는 겨울.

드라마 속 러브신들 찾아보면 조금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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