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더 춥다…크리스마스이브 ‘눈’

입력 2012.12.23 (21:06) 수정 2012.12.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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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엔 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몰아닥친 서울, 한강 선착장 시설물에 고드름이 길게 자랐습니다.

선착장에 있는 배들도 꽁꽁 언 얼음에 발이 묶였습니다.

외출 길, 추위에 단단히 준비를 한다고 나왔지만 찬 바람은 계속 옷 속으로 파고듭니다.

<인터뷰>최해수(서울 당산동):"지금 한낮에도 아마 영하 10도 넘게 되는 거 같아요. 바람이 부니까. 그런 거 같아요."

초속 5미터가 넘는 바람 때문에 서울에선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중부 내륙 지방과 전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계속됐습니다.

내일 아침은 더 추워집니다.

내일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등 전국이 오늘보다 3도에서 7도 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승범(기상청 통보관):"이번 추위는 성탄절을 지나 이번 주 수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목요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한파 속에 호남 서해안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왔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호남 서해안엔 2에서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엔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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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아침 더 춥다…크리스마스이브 ‘눈’
    • 입력 2012-12-23 20:44:39
    • 수정2012-12-23 22:56:19
    뉴스 9
<앵커 멘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엔 밤부터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합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몰아닥친 서울, 한강 선착장 시설물에 고드름이 길게 자랐습니다. 선착장에 있는 배들도 꽁꽁 언 얼음에 발이 묶였습니다. 외출 길, 추위에 단단히 준비를 한다고 나왔지만 찬 바람은 계속 옷 속으로 파고듭니다. <인터뷰>최해수(서울 당산동):"지금 한낮에도 아마 영하 10도 넘게 되는 거 같아요. 바람이 부니까. 그런 거 같아요." 초속 5미터가 넘는 바람 때문에 서울에선 한낮에도 체감온도가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중부 내륙 지방과 전북·경북 일부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계속됐습니다. 내일 아침은 더 추워집니다. 내일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3도 등 전국이 오늘보다 3도에서 7도 가량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승범(기상청 통보관):"이번 추위는 성탄절을 지나 이번 주 수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목요일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한파 속에 호남 서해안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왔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호남 서해안엔 2에서 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엔 서울 등 중부지방에도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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