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 회장 사상 첫 4파전 ‘본격 득표전’

입력 2013.01.14 (21:47) 수정 2013.01.1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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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득표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통령이라 불리는 축구협회의 수장은 누가될지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 정몽규 전 프로축구연맹 회장,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윤상현 국회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무려 4명의 후보가 경선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일 월드컵 4강 이후 축구협회의 예산이 천억원을 넘는 등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4명의 후보 가운데 정몽규 전 회장과 3번째 도전에 나선 허승표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몽규(전 프로축구연맹 회장) : "제가 가진 글로벌 기업 경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하여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허승표(피플웍스 회장) : "현재 20년 동안의 축구협회 행정은 회장의 절대적인 구조였습니다.이제는 대의원, 이사회 중심으로 철저하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가장 먼저 후보로 등록하며 지지세를 넓혀온 김석한 회장과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도 경선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김석한(전 중등축구연맹 회장) : "둘로 나눠진 축구계를 하나로 화합시키고 재정과 정책이 투명한 축구협회를 만들어 한국 축구를 한단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인터뷰> 윤상현(새누리당 국회의원) : "우리 축구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화합과 단결, 변화와 개혁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는 28일 24명의 대의원 투표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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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협 회장 사상 첫 4파전 ‘본격 득표전’
    • 입력 2013-01-14 21:48:40
    • 수정2013-01-14 2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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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최종 등록을 마치면서 본격적인 득표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통령이라 불리는 축구협회의 수장은 누가될지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김석한 전 중등연맹 회장, 정몽규 전 프로축구연맹 회장, 허승표 피플웍스 회장, 윤상현 국회의원의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무려 4명의 후보가 경선에 나선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한일 월드컵 4강 이후 축구협회의 예산이 천억원을 넘는 등 높아진 위상과 영향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4명의 후보 가운데 정몽규 전 회장과 3번째 도전에 나선 허승표 회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몽규(전 프로축구연맹 회장) : "제가 가진 글로벌 기업 경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충분히 발휘하여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허승표(피플웍스 회장) : "현재 20년 동안의 축구협회 행정은 회장의 절대적인 구조였습니다.이제는 대의원, 이사회 중심으로 철저하게 해야된다고 봅니다." 가장 먼저 후보로 등록하며 지지세를 넓혀온 김석한 회장과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도 경선의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김석한(전 중등축구연맹 회장) : "둘로 나눠진 축구계를 하나로 화합시키고 재정과 정책이 투명한 축구협회를 만들어 한국 축구를 한단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인터뷰> 윤상현(새누리당 국회의원) : "우리 축구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화합과 단결, 변화와 개혁을 위한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는 28일 24명의 대의원 투표로 결정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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