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EU, FTA 협상 개시…“2년 내 타결 목표”

입력 2013.02.14 (06:36) 수정 2013.02.1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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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유럽연합이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년내 타결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는 데 국제무역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유럽연합이 오랜 준비끝에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국정연설을 통해 협상 시작을 알리고 FTA 체결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미국과 유럽연합은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앞으로 2년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양측의 자체 준비를 거쳐 늦어도 6월말까지 협상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 규제 완화와 관세 인하 등을 통해 상품과 농산물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양측과 모두 FTA를 체결하고 있어 당장 큰 타격은 없지만 두 대륙 모두에서 무역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축소가 우려됩니다.

이와함께 미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 추진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TPP 체결 협상에도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EU간 FTA협상은 일본은 물론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TPP 협상 참여 필요성을 높이는 등 국제 무역질서에 큰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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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EU, FTA 협상 개시…“2년 내 타결 목표”
    • 입력 2013-02-14 06:38:14
    • 수정2013-02-14 07:11:4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과 유럽연합이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년내 타결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는 데 국제무역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유럽연합이 오랜 준비끝에 자유무역협정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국정연설을 통해 협상 시작을 알리고 FTA 체결이 갖는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美 대통령)

미국과 유럽연합은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앞으로 2년 안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양측의 자체 준비를 거쳐 늦어도 6월말까지 협상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유럽연합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면 규제 완화와 관세 인하 등을 통해 상품과 농산물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양측과 모두 FTA를 체결하고 있어 당장 큰 타격은 없지만 두 대륙 모두에서 무역 경쟁이 치열해지고 시장 축소가 우려됩니다.

이와함께 미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 추진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TPP 체결 협상에도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EU간 FTA협상은 일본은 물론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TPP 협상 참여 필요성을 높이는 등 국제 무역질서에 큰 변수로 등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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