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없는 육상스타’ 애인 살해 충격

입력 2013.02.15 (21:41) 수정 2013.02.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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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피스토리우스 선수가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초 실수였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고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애를 이겨낸 감동의 질주로 세계인을 감동시켜온 피스토리우스 선수, 오늘은 얼굴을 가린 채 경찰에 연행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애인에게 권총 4발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몰래 집에 들어온 애인을 강도로 착각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경찰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뷰케스(경찰 대변인) : "그런 보도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고, 남아공 경찰에서 나온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폭행이 있었던 건가요? 알코올 남용이었나요?) 가정 문제가 있었다는 혐의가 있습니다."

숨진 여성은 금발의 유명모델 출신, 현지언론은 피스토리우스가 여러 명의 여성과 교제해 불화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어린 시절 두 다리를 잃었지만 세계대회 시상식까지 오른 '육상 스타', 그의 추락은 지구촌 팬들에게 충격입니다.

<인터뷰> 피스토리우스(2011년 8월, 대구 육상세계선수권대회) :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같이 뛴 경쟁자들의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보다 더 힘차게 달리던 감동의 질주도 이제 멈춰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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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다리 없는 육상스타’ 애인 살해 충격
    • 입력 2013-02-15 21:41:26
    • 수정2013-02-15 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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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의족 스프린터로 유명한  피스토리우스 선수가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돼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당초 실수였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고의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애를 이겨낸 감동의 질주로 세계인을 감동시켜온 피스토리우스 선수, 오늘은 얼굴을 가린 채 경찰에 연행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애인에게 권총 4발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몰래 집에 들어온 애인을 강도로 착각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경찰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뷰케스(경찰 대변인) : "그런 보도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고, 남아공 경찰에서 나온 것은 분명히 아닙니다. (폭행이 있었던 건가요? 알코올 남용이었나요?) 가정 문제가 있었다는 혐의가 있습니다."

숨진 여성은 금발의 유명모델 출신, 현지언론은 피스토리우스가 여러 명의 여성과 교제해 불화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어린 시절 두 다리를 잃었지만 세계대회 시상식까지 오른 '육상 스타', 그의 추락은 지구촌 팬들에게 충격입니다.

<인터뷰> 피스토리우스(2011년 8월, 대구 육상세계선수권대회) :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같이 뛴 경쟁자들의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보다 더 힘차게 달리던 감동의 질주도 이제 멈춰서게 됐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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