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베개 휘두르고~ 스트레스 풀고~ 外

입력 2013.02.27 (08:12) 수정 2013.02.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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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매년 2월, 미국에서는 유쾌하다 못해 다소 살벌한 싸움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리포트>

저녁 6시,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한 광장.

묵직~한 베개를 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신호가 울리자, 있는 힘껏 베개를 휘두르는데요.

한 대 맞으면 머리가 띵~ 할 것 같죠?

덩달아 스트레스도 확~ 풀린다고 합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샌프란시스코의 대규모 베개 싸움 현장인데요.

해마다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에 열립니다.

행사가 끝나면 베개에서 빠져 나온 깃털로 행사장은 그야말로 난장판!

5백여 만 원의 청소비용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데요.

스트레스 해소도 좋지만 뒤처리까지 깨끗하게 한다면 훨씬 더 즐거운 행사가 되겠죠?

오믈렛 한 접시에 108만 원

달걀로 간편하게 만드는 오믈렛이 최고급 메뉴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몸값 제대로 뛴 럭셔리 오믈렛!

어떻게 생겼을까요?

구운 감자 위에다 바닷가재 달걀 오믈렛과 오븐으로 구운 바닷가재를 차례대로 얹은 후 특제 소스를 뿌리고요.

캐비아를 듬~뿍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오믈렛 완성!

주방장인 에밀 카스텔로가 재미로 개발했다는 이 메뉴는 무려 1000달러, 우리 돈으로 108만 원 정도 하는데요.

뉴욕 메르디앙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팔고 있습니다.

비싸서 누가 먹을까 싶지만 한 달에 한명 꼴로 주문이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메뉴판에 적힌 ‘비싼 요리에 도전해 보라’는 멘트 덕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도전을 좋아하더라도 워낙 비싸서 아무나 선뜻 사 먹긴 힘들 것 같네요.

호텔에서 생긴 최악의 상황

호텔 방문을 열고 주위를 살피는 남자 잠시 후, 알몸으로 그릇을 내놓는데요.

오 마이 갓! 문이 잠겼네. 어떡하지?

이럴 때 항상 누군가 나타나게 마련!

저~ 쫓겨난 거 아니에요.

고심 끝에 중요 부위를 가리고 해결에 나섰는데요.

어머. 뭐야?? 보지 마, 눈감아

아~ 스타일 다 구기네.

긴 복도를 지나 로비, 키는 받겠지만 그나저나 방으로 어떻게 돌아가죠?

아빠, 잠 좀 자자고요~

아빠와 단잠에 푹~ 빠진 아기.

깜짝이야. 이게 뭔 소리지? 아이고 졸려~

아기가 잠이 들~ 만하면 심하게 코를 고는 아빠!

아빠...무섭게 왜 그래요?

엄마, 아빠 코 맴매~

아빠, 나도 잠 좀 자자고요.

내 몸의 건강 신호, 소변

내 소변이 무슨 색인지, 양은 얼마나 되는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소변은 색깔과 냄새, 양과 횟수로 몸의 이상을 체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확인해 보시죠!

먼저 소변 색깔인데요.

투명하고, 옅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건강한 소변!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짙은 노란색을 띱니다.

간의 이상으로 인해 황달이 있을 경우 소변이 콜라 색을 띨 수 있고요.

통증과 함께 우윳빛을 띤다면, 요도, 방광 등에 세균 감염이 우려됩니다.

붉은 소변은 생식기 계통의 암, 결석 등의 전조증상 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세요.

소변 냄새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이상호(박사/신장내과 전문의) : "탈수가 심할 경우 지린내가 심하게 날 수 있고요. 지린내를 뛰어넘어서 역겨운 고약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요로 계통의 감염이 있거나 아니면 장 쪽에 문제가 있어도 이런 역겨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소변의 양과 횟수도 중요한데요.

성인의 경우 하루 1.5리터 정도의 소변을 7~8회에 나눠 보는 게 평균!

하루 13회 이상 본다면 빈뇨, 과민성 방광 등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 맵고 짠 음식 등을 피하고 소변이 조금 마렵더라도 참아 방광의 용적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잔뇨감이 있다면 괄약근에 힘을 줬다 빼는 케겔 운동 아시죠?

도움이 되니까 꼭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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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베개 휘두르고~ 스트레스 풀고~ 外
    • 입력 2013-02-27 08:15:27
    • 수정2013-02-27 08: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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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매년 2월, 미국에서는 유쾌하다 못해 다소 살벌한 싸움이 벌어진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시죠. <리포트> 저녁 6시,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한 광장. 묵직~한 베개를 든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신호가 울리자, 있는 힘껏 베개를 휘두르는데요. 한 대 맞으면 머리가 띵~ 할 것 같죠? 덩달아 스트레스도 확~ 풀린다고 합니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한 샌프란시스코의 대규모 베개 싸움 현장인데요. 해마다 밸런타인데이인 2월 14일에 열립니다. 행사가 끝나면 베개에서 빠져 나온 깃털로 행사장은 그야말로 난장판! 5백여 만 원의 청소비용을 고스란히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데요. 스트레스 해소도 좋지만 뒤처리까지 깨끗하게 한다면 훨씬 더 즐거운 행사가 되겠죠? 오믈렛 한 접시에 108만 원 달걀로 간편하게 만드는 오믈렛이 최고급 메뉴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몸값 제대로 뛴 럭셔리 오믈렛! 어떻게 생겼을까요? 구운 감자 위에다 바닷가재 달걀 오믈렛과 오븐으로 구운 바닷가재를 차례대로 얹은 후 특제 소스를 뿌리고요. 캐비아를 듬~뿍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오믈렛 완성! 주방장인 에밀 카스텔로가 재미로 개발했다는 이 메뉴는 무려 1000달러, 우리 돈으로 108만 원 정도 하는데요. 뉴욕 메르디앙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팔고 있습니다. 비싸서 누가 먹을까 싶지만 한 달에 한명 꼴로 주문이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메뉴판에 적힌 ‘비싼 요리에 도전해 보라’는 멘트 덕분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도전을 좋아하더라도 워낙 비싸서 아무나 선뜻 사 먹긴 힘들 것 같네요. 호텔에서 생긴 최악의 상황 호텔 방문을 열고 주위를 살피는 남자 잠시 후, 알몸으로 그릇을 내놓는데요. 오 마이 갓! 문이 잠겼네. 어떡하지? 이럴 때 항상 누군가 나타나게 마련! 저~ 쫓겨난 거 아니에요. 고심 끝에 중요 부위를 가리고 해결에 나섰는데요. 어머. 뭐야?? 보지 마, 눈감아 아~ 스타일 다 구기네. 긴 복도를 지나 로비, 키는 받겠지만 그나저나 방으로 어떻게 돌아가죠? 아빠, 잠 좀 자자고요~ 아빠와 단잠에 푹~ 빠진 아기. 깜짝이야. 이게 뭔 소리지? 아이고 졸려~ 아기가 잠이 들~ 만하면 심하게 코를 고는 아빠! 아빠...무섭게 왜 그래요? 엄마, 아빠 코 맴매~ 아빠, 나도 잠 좀 자자고요. 내 몸의 건강 신호, 소변 내 소변이 무슨 색인지, 양은 얼마나 되는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소변은 색깔과 냄새, 양과 횟수로 몸의 이상을 체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확인해 보시죠! 먼저 소변 색깔인데요. 투명하고, 옅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건강한 소변!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짙은 노란색을 띱니다. 간의 이상으로 인해 황달이 있을 경우 소변이 콜라 색을 띨 수 있고요. 통증과 함께 우윳빛을 띤다면, 요도, 방광 등에 세균 감염이 우려됩니다. 붉은 소변은 생식기 계통의 암, 결석 등의 전조증상 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세요. 소변 냄새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데요. <인터뷰> 이상호(박사/신장내과 전문의) : "탈수가 심할 경우 지린내가 심하게 날 수 있고요. 지린내를 뛰어넘어서 역겨운 고약한 냄새가 날 경우에는 요로 계통의 감염이 있거나 아니면 장 쪽에 문제가 있어도 이런 역겨운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소변의 양과 횟수도 중요한데요. 성인의 경우 하루 1.5리터 정도의 소변을 7~8회에 나눠 보는 게 평균! 하루 13회 이상 본다면 빈뇨, 과민성 방광 등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방광을 자극하는 커피, 맵고 짠 음식 등을 피하고 소변이 조금 마렵더라도 참아 방광의 용적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잔뇨감이 있다면 괄약근에 힘을 줬다 빼는 케겔 운동 아시죠? 도움이 되니까 꼭 참고하세요.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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