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베테랑 대거방출

입력 2001.1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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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조계현과 이광우, 최훈재 등 노장선수들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선수단 쇄신에 들어갔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스토브리그에 찬바람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찬바람의 진원지입니다.
두산은 오늘 조계현과 이광우, 최훈재와 이용호와 이용기 등 7명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켜 한국야구위원회로 보냈습니다.
⊙곽홍규(두산단장): 저희들이 4∼5년 고정멤버로 운영해왔는데 올해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신진교류를 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이 당초 계획이었습니다.
⊙기자: 안일한 환상에 빠져 추락했던 과거의 쓰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도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95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세대교체에 실패해 96년 페넌트레이스 꼴찌로 추락한 과거가 있습니다.
퇴출 선수 가운데 관심의 초점은 조계현 선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선수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백전노장 조계현은 신중히 진로를 고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계현(두산 투수):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생각을 해 보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게 맞는 것인지는 좀 감이 잡힐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기자: 두산은 다음 주 조계현과 이광우, 최훈재 등 스타급 퇴출 선수들과면담을 갖고 코치 연수를 지원하거나 프론트로 받아들이는 방안,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주는 방안 등 섭섭치 않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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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베테랑 대거방출
    • 입력 2001-1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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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조계현과 이광우, 최훈재 등 노장선수들을 퇴출시키기로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선수단 쇄신에 들어갔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스토브리그에 찬바람이 일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이 찬바람의 진원지입니다. 두산은 오늘 조계현과 이광우, 최훈재와 이용호와 이용기 등 7명을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시켜 한국야구위원회로 보냈습니다. ⊙곽홍규(두산단장): 저희들이 4∼5년 고정멤버로 운영해왔는데 올해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신진교류를 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이 당초 계획이었습니다. ⊙기자: 안일한 환상에 빠져 추락했던 과거의 쓰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도 있습니다. 두산은 지난 95년, 한국시리즈 우승 후 세대교체에 실패해 96년 페넌트레이스 꼴찌로 추락한 과거가 있습니다. 퇴출 선수 가운데 관심의 초점은 조계현 선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선수생활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백전노장 조계현은 신중히 진로를 고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계현(두산 투수): 일주일 정도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생각을 해 보면 어떻게 해야 되는 게 맞는 것인지는 좀 감이 잡힐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기자: 두산은 다음 주 조계현과 이광우, 최훈재 등 스타급 퇴출 선수들과면담을 갖고 코치 연수를 지원하거나 프론트로 받아들이는 방안,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주는 방안 등 섭섭치 않은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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