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무대 검은 돌풍 주목하라

입력 2001.11.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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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래 월드컵 무대에서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은 대륙을 꼽으라면 역시 아프리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와 시드니 올림픽 무대를 석권한 아프리카 축구가 한일 월드컵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로저 밀러를 앞세워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룩했던 카메룬.
스페인 함대를 격침시키며 프랑스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나이지리아.
90년대 이후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월드컵 무대에서 늘 이변의 중심에 서며 태풍의 눈이 됐습니다.
같은 활약은 90년 당시 두 장에 불과했던 본선 티켓을 5장으로 늘렸고 더 이상 세계 축구의 변방이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튀니지, 세네갈 그리고 남아공이 출전하게 되는 한일 월드컵 역시 검은 대륙은 관심의 초점입니다.
이탈리아 월드컵의 카메룬 이후 아직 8강에 오른 팀은 없지만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등은 제2의 카메룬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처녀 출전국인 세네갈은 베스트 일레븐이 전 유럽파인데다 탄탄한 수비와 세련된 프랑스식 축구로 돌풍의 핵으로 꼽힙니다.
⊙부바 디우프(세네갈 대표팀): 자기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웍을 다지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나이지리아, 지역 예선에서 무패를 자랑한 남아공과 튀니지, 90년 8강 신화의 카메룬도 조직력을 가다듬어 영광재현을 노립니다.
애틀란타 올림픽의 나이지리아와 시드니 올림픽의 카메룬.
올림픽 무대를 연속 제패한 아프리카 축구가 한일 월드컵에서는 또 어떤 신화를 만들지 세계 축구팬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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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 무대 검은 돌풍 주목하라
    • 입력 2001-11-2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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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래 월드컵 무대에서 태풍의 눈으로 주목받은 대륙을 꼽으라면 역시 아프리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와 시드니 올림픽 무대를 석권한 아프리카 축구가 한일 월드컵에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로저 밀러를 앞세워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룩했던 카메룬. 스페인 함대를 격침시키며 프랑스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나이지리아. 90년대 이후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월드컵 무대에서 늘 이변의 중심에 서며 태풍의 눈이 됐습니다. 같은 활약은 90년 당시 두 장에 불과했던 본선 티켓을 5장으로 늘렸고 더 이상 세계 축구의 변방이 아님을 보여줬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튀니지, 세네갈 그리고 남아공이 출전하게 되는 한일 월드컵 역시 검은 대륙은 관심의 초점입니다. 이탈리아 월드컵의 카메룬 이후 아직 8강에 오른 팀은 없지만 나이지리아와 세네갈 등은 제2의 카메룬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처녀 출전국인 세네갈은 베스트 일레븐이 전 유럽파인데다 탄탄한 수비와 세련된 프랑스식 축구로 돌풍의 핵으로 꼽힙니다. ⊙부바 디우프(세네갈 대표팀): 자기 자신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웍을 다지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3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은 나이지리아, 지역 예선에서 무패를 자랑한 남아공과 튀니지, 90년 8강 신화의 카메룬도 조직력을 가다듬어 영광재현을 노립니다. 애틀란타 올림픽의 나이지리아와 시드니 올림픽의 카메룬. 올림픽 무대를 연속 제패한 아프리카 축구가 한일 월드컵에서는 또 어떤 신화를 만들지 세계 축구팬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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