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한국 홍보 CF 찍다…내달 70여 개국 방영

<앵커 멘트>

 젠틀맨으로 돌아온  가수 싸이가 한국  홍보 모델로  나섭니다.

젊고 재미있는 한국의  이미지를 싸이답게  세계에 전한다고  합니다. 

이하경 기자가  그 촬영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식당에서 공짜로 반찬을 더 갖다주는 모습은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

삼겹살과 동대문, 올레길처럼 맛과 멋, 재미를 갖춘 새로운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데 '국제 가수' 싸이가 나섰습니다.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한국 관광공사의 한국 홍보 광고에 유머 감각 충만한 모델로 출연한 것입니다.

<인터뷰> 싸이 : "'모든 한국 남자들이 저와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나' 하는 오해를 하시는 것 같아서 잘 생긴 사람이 많다는 걸 알리고 싶고요 한국의 요즘 트랜디한 정서를 많이 알려드리려고 해요."

한국을 더 많이 즐길 수 있는 단어 스물 일곱가지도 싸이를 통해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인터뷰> 이참(관광공사 사장) : "싸이처럼 잘 나가는 모델이 지금 세계에는 없어요. 기본적으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겁니다."

싸이가 출연하는 텔레비전 광고는 15초 분량으로 모두 여섯 가지입니다.

이번에 촬영된 한국 홍보 CF는 다음달 초부터 70여개 국에 방영돼, 새로운 한국의 스타일을 전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