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달리면 ‘족저근막염’ 주의
입력 2013.05.06 (07:22)
수정 2013.05.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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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라톤이나 등산처럼 오랜 시간 뛰거나 걷는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잘못하면 발걸음을 떼놓기도 힘든 '족저근막염'이란 질환으로 크게 고생할 수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라톤 풀 코스를 30차례나 완주한 마무상 씨는 최근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날부터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기더니 일주일 뒤에는 걷기도 힘들 정도로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족저 근막염'이었습니다.
<인터뷰> 마무상(마라톤 마니아) : "의욕만 앞서서 달리기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니까 다른 부위에 문제가 되는 것을 생각 못하고 고생을 하게 돼서"
'족저 근막염'은 발바닥의 섬유띠가 뒤꿈치 뼈에 붙는 부분에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과도한 발 사용이 원인입니다.
운동을 멈추고 치료하면 6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방치하거나 무리하면 6달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재중(교수/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라톤이나 운동을 즐기시려면 한 번 생기면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완치를 시키고.."
족저 근막염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스트레칭입니다.
운동 전후에 족저 근막과 연결된 아킬레스건을 늘려주거나 벽에 손을 대고 서서 아픈 발을 어깨 너비 만큼 뒤로 뺀 다음 몸을 벽 쪽으로 밀기를 반복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빠른 회복을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할 경우 족저 근막이 완전히 파열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의는 조언 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라톤이나 등산처럼 오랜 시간 뛰거나 걷는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잘못하면 발걸음을 떼놓기도 힘든 '족저근막염'이란 질환으로 크게 고생할 수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라톤 풀 코스를 30차례나 완주한 마무상 씨는 최근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날부터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기더니 일주일 뒤에는 걷기도 힘들 정도로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족저 근막염'이었습니다.
<인터뷰> 마무상(마라톤 마니아) : "의욕만 앞서서 달리기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니까 다른 부위에 문제가 되는 것을 생각 못하고 고생을 하게 돼서"
'족저 근막염'은 발바닥의 섬유띠가 뒤꿈치 뼈에 붙는 부분에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과도한 발 사용이 원인입니다.
운동을 멈추고 치료하면 6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방치하거나 무리하면 6달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재중(교수/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라톤이나 운동을 즐기시려면 한 번 생기면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완치를 시키고.."
족저 근막염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스트레칭입니다.
운동 전후에 족저 근막과 연결된 아킬레스건을 늘려주거나 벽에 손을 대고 서서 아픈 발을 어깨 너비 만큼 뒤로 뺀 다음 몸을 벽 쪽으로 밀기를 반복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빠른 회복을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할 경우 족저 근막이 완전히 파열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의는 조언 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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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3-05-06 07: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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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라톤이나 등산처럼 오랜 시간 뛰거나 걷는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잘못하면 발걸음을 떼놓기도 힘든 '족저근막염'이란 질환으로 크게 고생할 수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라톤 풀 코스를 30차례나 완주한 마무상 씨는 최근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날부터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기더니 일주일 뒤에는 걷기도 힘들 정도로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족저 근막염'이었습니다.
<인터뷰> 마무상(마라톤 마니아) : "의욕만 앞서서 달리기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니까 다른 부위에 문제가 되는 것을 생각 못하고 고생을 하게 돼서"
'족저 근막염'은 발바닥의 섬유띠가 뒤꿈치 뼈에 붙는 부분에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과도한 발 사용이 원인입니다.
운동을 멈추고 치료하면 6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방치하거나 무리하면 6달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재중(교수/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라톤이나 운동을 즐기시려면 한 번 생기면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완치를 시키고.."
족저 근막염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스트레칭입니다.
운동 전후에 족저 근막과 연결된 아킬레스건을 늘려주거나 벽에 손을 대고 서서 아픈 발을 어깨 너비 만큼 뒤로 뺀 다음 몸을 벽 쪽으로 밀기를 반복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빠른 회복을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할 경우 족저 근막이 완전히 파열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의는 조언 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마라톤이나 등산처럼 오랜 시간 뛰거나 걷는 운동을 즐기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잘못하면 발걸음을 떼놓기도 힘든 '족저근막염'이란 질환으로 크게 고생할 수 있습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라톤 풀 코스를 30차례나 완주한 마무상 씨는 최근 대회에 출전한 뒤, 다음날부터 발뒤꿈치에 통증이 생기더니 일주일 뒤에는 걷기도 힘들 정도로 악화됐습니다.
진단 결과 '족저 근막염'이었습니다.
<인터뷰> 마무상(마라톤 마니아) : "의욕만 앞서서 달리기하는 데만 집중하다 보니까 다른 부위에 문제가 되는 것을 생각 못하고 고생을 하게 돼서"
'족저 근막염'은 발바닥의 섬유띠가 뒤꿈치 뼈에 붙는 부분에서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과도한 발 사용이 원인입니다.
운동을 멈추고 치료하면 6주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방치하거나 무리하면 6달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인터뷰> 정재중(교수/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라톤이나 운동을 즐기시려면 한 번 생기면 충분히 휴식을 취해서 완치를 시키고.."
족저 근막염의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스트레칭입니다.
운동 전후에 족저 근막과 연결된 아킬레스건을 늘려주거나 벽에 손을 대고 서서 아픈 발을 어깨 너비 만큼 뒤로 뺀 다음 몸을 벽 쪽으로 밀기를 반복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빠른 회복을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남용할 경우 족저 근막이 완전히 파열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의는 조언 합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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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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