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하버드 강의…‘K팝과 인생’

<앵커 멘트>

가수 싸이가 'K팝과 인생'을 주제로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을 펼칩니다.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3'가 중국에서 때아닌 비난 여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위재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곡 '젠틀맨'으로 미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싸이가 하버드 대학에서 강연을 펼칩니다.

하버드 대학 한국연구소는 오는 9일 싸이를 초청해 'K팝과 인생'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받은 참가 신청에는 반나절만에 천명의 학생이 몰려 싸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그룹 샤이니의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의 3집 앨범 챕터2가 오는 11일자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앨범은 지난달 29일 오프라인 앨범으로도 출시 돼 국내 음반판매량 집계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아이언맨 3'가 중국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비난 여론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배우의 출연을 조건으로 일부 중국 자본을 받아 제작됐지만 정작 영화에 배우가 몇 초 등장하거나 아예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작사 측은 중국판을 따로 만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중국판에서도 역시 3분 정도 출연하는 것에 그치자 네티즌과 언론은 중국이 들러리를 섰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