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별장접대’ 의혹 건설업자 소환조사

입력 2013.05.09 (21:35) 수정 2013.05.0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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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별장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피의자인 건설업자 윤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접대의 대가로 이권이나 편의를 제공 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사 착수 50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건설업자 윤 모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녹취> 윤 모씨(접대 의혹 건설업자) : "(성접대 했을 때 동영상 촬영했습니까?) 모르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윤 씨의 차량에서 발견됐다는 접대 의심 동영상의 원본을 확보해 등장 인물까지 파악한 상황.

따라서 윤 씨에 대한 조사에서는 접대 사실이 있었는지보다는 접대를 대가로 어떤 청탁을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윤 씨가 건설사를 운영하면서 부당한 이권을 챙겼는지, 또 고소를 여러 번 당한 윤 씨가 수사상의 편의를 제공받았는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왔습니다.

윤씨를 상대로 접대의 대가성과 청탁에 대한 자백을 받아낼 수 있느냐에 따라 수사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접대에 동원됐다는 여성들이나 접대를 받았다는 인물들을 불러 대질 심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접대 의심 동영상의 등장인물로 지목된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소환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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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별장접대’ 의혹 건설업자 소환조사
    • 입력 2013-05-09 21:36:10
    • 수정2013-05-09 21: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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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른바 별장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피의자인 건설업자 윤모 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접대의 대가로 이권이나 편의를 제공 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사 착수 50일 만에 경찰에 출석한 건설업자 윤 모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주요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녹취> 윤 모씨(접대 의혹 건설업자) : "(성접대 했을 때 동영상 촬영했습니까?) 모르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찰은 윤 씨의 차량에서 발견됐다는 접대 의심 동영상의 원본을 확보해 등장 인물까지 파악한 상황.

따라서 윤 씨에 대한 조사에서는 접대 사실이 있었는지보다는 접대를 대가로 어떤 청탁을 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윤 씨가 건설사를 운영하면서 부당한 이권을 챙겼는지, 또 고소를 여러 번 당한 윤 씨가 수사상의 편의를 제공받았는지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왔습니다.

윤씨를 상대로 접대의 대가성과 청탁에 대한 자백을 받아낼 수 있느냐에 따라 수사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접대에 동원됐다는 여성들이나 접대를 받았다는 인물들을 불러 대질 심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윤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접대 의심 동영상의 등장인물로 지목된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소환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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