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대통령 “북한과 군사 관계 단절”

입력 2013.05.21 (06:16) 수정 2013.05.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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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중인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북한과 군사관계가 단절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해 미얀마 방식의 개혁개방을 촉구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공식 회담을 열었습니다.

군부 쿠데타 이후 나라 이름이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귄 후 47년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그동안 사용해온 버마라는 국호 대신 미얀마를 사용하며 미얀마의 추가적인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백악관 주변에서는 미얀마의 인권 탄압을 비난하는 규탄 집회가 열렸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개혁. 개방에 나선 미얀마의 현 집권세력을 계속 지원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 의제에는 북한과 미얀마 사이의 군사협력을 확실하게 중단하는 문제도 포함된 가운데 미얀마 방식의 개혁에 나서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한 메시지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테인 세인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 단절을 공식 표명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는 핵무기를 개발할 돈도 기술도 없다면서 북한의 새 지도부가 들어선 후에는 군사관계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

미얀마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북한에 대해 변화를 압박하는 또다른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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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대통령 “북한과 군사 관계 단절”
    • 입력 2013-05-21 06:22:59
    • 수정2013-05-21 07:50:3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을 방문중인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북한과 군사관계가 단절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대해 미얀마 방식의 개혁개방을 촉구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공식 회담을 열었습니다.

군부 쿠데타 이후 나라 이름이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귄 후 47년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국제사회가 그동안 사용해온 버마라는 국호 대신 미얀마를 사용하며 미얀마의 추가적인 정치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이 열리는 동안 백악관 주변에서는 미얀마의 인권 탄압을 비난하는 규탄 집회가 열렸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개혁. 개방에 나선 미얀마의 현 집권세력을 계속 지원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 의제에는 북한과 미얀마 사이의 군사협력을 확실하게 중단하는 문제도 포함된 가운데 미얀마 방식의 개혁에 나서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한 메시지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테인 세인 대통령은 워싱턴에서 북한과의 군사협력 단절을 공식 표명했습니다.

테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는 핵무기를 개발할 돈도 기술도 없다면서 북한의 새 지도부가 들어선 후에는 군사관계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습니다. <

미얀마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북한에 대해 변화를 압박하는 또다른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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