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력충전] 시간 절약! 돈 절약! 동네 물놀이장

입력 2013.06.26 (08:43) 수정 2013.06.26 (13: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마라고는 하지만 내륙 지방에선 대부분 마른 장마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야외 수영장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습니다.

듣자 하니 이번 주말에 해수욕장들도 많이 문을 연다고 하던데요.

하지만 해수욕장까지 가려면 시간도, 돈도 많이 들죠?

네, 시원한 물놀이는 하고 싶고, 그렇지만 멀리 떠나기는 부담스러울 때 도심 물놀이장 추천합니다.

전주리 아나운서와 함께 하시죠, 그런데 이런 데 가보면 일단 수질 걱정이 앞서는데요.

<기자 멘트>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꼼꼼한 수질 관리는 기본이고요, 그러면서도 시설은 워터파크 못지 않습니다.

게다가 건물 숲 사이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출출하면 간식도 시켜먹을 수 있는 도심 물놀이장만의 매력도 가득한데요.

알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이곳들 주목해주시죠.

<리포트>

도심 고층 건물들 사이로 물놀이 인파가 가득합니다.

경기도 성남 탄천 둔지에 조성된 물놀이장인데요.

이곳을 비롯해 총 다섯 곳이 지난 주말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인터뷰> 전태환(경기도 성남시) : "여기 애들 놀기 좋잖아요 경치 좋고 멀지 않아 걸어서도 올 수 있고"

한낮 더위를 식히러 나온 아이들은 물에 풍덩풍덩 뛰어들기도 하고요...

<녹취> "준비 시작!"

수영 시합까지 벌이며 물 만난 고기 마냥 신이 났는데요.

<인터뷰> 이유정(경기도 성남시) : "물놀이하니까 재미있어요 부모님하고 같이 안 와도 친구들과 가깝게 올 수 있어서 좋아요."

집 앞 수영장이지만 물 매트에 돌고래 튜브, 물총까지 동원해, 물놀이 준비 제대로 갖추니, 워터파크도 부럽지 않습니다.

이용객이 많은 만큼, 수영장 기준에 맞게 꼼꼼히 수질 관리를 하고요, 안전요원도 상시 대기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이곳엔, 샤워시설에 탈의실, 매점도 있어 편리한데요.

입장료는 무료라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늘막도 설치돼 있고, 텐트도 칠 수 있으니까 도시락만 준비하면 이만한 가족 피서지가 없겠죠?

꼬마 친구들의 생일파티까지 벌어졌네요.

<녹취> "생일 축하해 고마워 사랑해"

도심의 물놀이장이다보니 자장면이며 치킨 배달도 다 되니까, 엄마표 도시락 없이도 편히 찾을 수 있습니다.

<녹취> "닭 왔어 닭! 닭 왔어 빨리 와"

물놀이 후라 더 맛있겠죠?

<녹취> "집에서 먹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택가, 한낮에 놀기엔 더워 보이는 놀이터인데요.

갑자기 한 편에서 물이 쏟아져 더위를 식혀주네요.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닌데요, 이윽고 놀이기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자, 금세 물놀이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시원할 땐 놀이터로, 더울 땐 수영장으로 변신하는 이른바 트랜스포머 놀이터입니다.

오전 11시, 개장하기 무섭게 동네 주민들이 몰려드는데요 일단 신발은 가지런히 벗어두고요

<녹취> "입수!"

시원하게 입수해 한바탕 더위를 날립니다.

수영하는 재미는 기본이고요, 물 미끄럼틀을 타고 슬라이딩해 풍덩 뛰어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인터뷰> 정윤성(경기도 남양주시) : "일반적인 놀이터는 물이 안 나와서 조금 시시한데 여기는 물이 나와서 더 재미있어요 일주일에 한 네다섯 번 정도 와요"

무엇보다 시원하게 물 맞는 재미에 매일같이 출석 도장을 찍는다는데요, 아이들만 재밌는 게 아닌가 보네요.

<인터뷰> 이상진(경기도 남양주시) : "시원하고 좋네요 애가 더 재밌어야 되는데 저도 재미있네요"

그런데 이 친구들은 왜 누워있나 했더니요.

<녹취> "와~ 온다!"

물폭탄을 기다리고 있었네요.

이 정도 시설이면 정말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겠죠?

이와 비슷한 물놀이장이 남양주에만 열일곱 곳이 운영 중인데요.

바닥이 고무재질이라 뛰어놀기에도 안전하고요 옆으로 그늘 평상도 있어서 쉬기에도 좋습니다.

<인터뷰> 정혜숙(경기도 남양주시) : "아주 좋죠 돈도 안 들고 공짜고 아이들도 신나고 또 집 근처여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이정윤(경기도 남양주시) : "저희 동네에 있다는 거 처음 알았는데 진짜 기대 이상 좋은 것 같습니다"

<녹취> "정말 재미있어요 놀러 오세요"

바로 그제, 양재천 야외수영장도 개장을 했죠 인근 시민의 숲도 울창한 숲과 시원한 분수가 어우러져 도심 피서지로 제격인데요.

특히 분수 옆으로 이어진 야트막한 개울은 한가로이 물장구치며 놀기 좋아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입니다.

<녹취> "수영하기 좋은 데야 딱"

<인터뷰> 천서영(서울시 방배동) : "집에는 더운데 나와서 좋아요"

<인터뷰> 이현종(서울시 양재동) : "도심 속에서 계곡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나서 되게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곳엔 특별한 재미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바비큐장이 마련돼 있어 숯과 석쇠, 음식들만 준비해오면 맛있는 바비큐파티가 가능합니다.

<녹취> "육즙이 살아있네요 살아있네~"

<녹취> "이 여름을 시원하게!"

바비큐장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개울에 발 담그고 더위도 식혀가며 간편하게 풀코스 휴가를 즐길 수 있겠죠?

<인터뷰> 주수환(경기도 용인시) : "이렇게 밖에 나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올챙이도 잡으면서 노니까 재미있었어요"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가까운 무료 물놀이장 찾아 더위 식히는 것도 올여름 알뜰한 피서 방법이겠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활력충전] 시간 절약! 돈 절약! 동네 물놀이장
    • 입력 2013-06-26 08:44:54
    • 수정2013-06-26 13:17:10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장마라고는 하지만 내륙 지방에선 대부분 마른 장마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야외 수영장들이 속속 개장하고 있습니다.

듣자 하니 이번 주말에 해수욕장들도 많이 문을 연다고 하던데요.

하지만 해수욕장까지 가려면 시간도, 돈도 많이 들죠?

네, 시원한 물놀이는 하고 싶고, 그렇지만 멀리 떠나기는 부담스러울 때 도심 물놀이장 추천합니다.

전주리 아나운서와 함께 하시죠, 그런데 이런 데 가보면 일단 수질 걱정이 앞서는데요.

<기자 멘트>

그런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꼼꼼한 수질 관리는 기본이고요, 그러면서도 시설은 워터파크 못지 않습니다.

게다가 건물 숲 사이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출출하면 간식도 시켜먹을 수 있는 도심 물놀이장만의 매력도 가득한데요.

알뜰 피서를 즐길 수 있는 이곳들 주목해주시죠.

<리포트>

도심 고층 건물들 사이로 물놀이 인파가 가득합니다.

경기도 성남 탄천 둔지에 조성된 물놀이장인데요.

이곳을 비롯해 총 다섯 곳이 지난 주말 일제히 개장했습니다.

<인터뷰> 전태환(경기도 성남시) : "여기 애들 놀기 좋잖아요 경치 좋고 멀지 않아 걸어서도 올 수 있고"

한낮 더위를 식히러 나온 아이들은 물에 풍덩풍덩 뛰어들기도 하고요...

<녹취> "준비 시작!"

수영 시합까지 벌이며 물 만난 고기 마냥 신이 났는데요.

<인터뷰> 이유정(경기도 성남시) : "물놀이하니까 재미있어요 부모님하고 같이 안 와도 친구들과 가깝게 올 수 있어서 좋아요."

집 앞 수영장이지만 물 매트에 돌고래 튜브, 물총까지 동원해, 물놀이 준비 제대로 갖추니, 워터파크도 부럽지 않습니다.

이용객이 많은 만큼, 수영장 기준에 맞게 꼼꼼히 수질 관리를 하고요, 안전요원도 상시 대기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이곳엔, 샤워시설에 탈의실, 매점도 있어 편리한데요.

입장료는 무료라서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습니다.

그늘막도 설치돼 있고, 텐트도 칠 수 있으니까 도시락만 준비하면 이만한 가족 피서지가 없겠죠?

꼬마 친구들의 생일파티까지 벌어졌네요.

<녹취> "생일 축하해 고마워 사랑해"

도심의 물놀이장이다보니 자장면이며 치킨 배달도 다 되니까, 엄마표 도시락 없이도 편히 찾을 수 있습니다.

<녹취> "닭 왔어 닭! 닭 왔어 빨리 와"

물놀이 후라 더 맛있겠죠?

<녹취> "집에서 먹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게 더 맛있어요"

경기도 남양주의 한 주택가, 한낮에 놀기엔 더워 보이는 놀이터인데요.

갑자기 한 편에서 물이 쏟아져 더위를 식혀주네요.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닌데요, 이윽고 놀이기구 곳곳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자, 금세 물놀이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시원할 땐 놀이터로, 더울 땐 수영장으로 변신하는 이른바 트랜스포머 놀이터입니다.

오전 11시, 개장하기 무섭게 동네 주민들이 몰려드는데요 일단 신발은 가지런히 벗어두고요

<녹취> "입수!"

시원하게 입수해 한바탕 더위를 날립니다.

수영하는 재미는 기본이고요, 물 미끄럼틀을 타고 슬라이딩해 풍덩 뛰어드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인터뷰> 정윤성(경기도 남양주시) : "일반적인 놀이터는 물이 안 나와서 조금 시시한데 여기는 물이 나와서 더 재미있어요 일주일에 한 네다섯 번 정도 와요"

무엇보다 시원하게 물 맞는 재미에 매일같이 출석 도장을 찍는다는데요, 아이들만 재밌는 게 아닌가 보네요.

<인터뷰> 이상진(경기도 남양주시) : "시원하고 좋네요 애가 더 재밌어야 되는데 저도 재미있네요"

그런데 이 친구들은 왜 누워있나 했더니요.

<녹취> "와~ 온다!"

물폭탄을 기다리고 있었네요.

이 정도 시설이면 정말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겠죠?

이와 비슷한 물놀이장이 남양주에만 열일곱 곳이 운영 중인데요.

바닥이 고무재질이라 뛰어놀기에도 안전하고요 옆으로 그늘 평상도 있어서 쉬기에도 좋습니다.

<인터뷰> 정혜숙(경기도 남양주시) : "아주 좋죠 돈도 안 들고 공짜고 아이들도 신나고 또 집 근처여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이정윤(경기도 남양주시) : "저희 동네에 있다는 거 처음 알았는데 진짜 기대 이상 좋은 것 같습니다"

<녹취> "정말 재미있어요 놀러 오세요"

바로 그제, 양재천 야외수영장도 개장을 했죠 인근 시민의 숲도 울창한 숲과 시원한 분수가 어우러져 도심 피서지로 제격인데요.

특히 분수 옆으로 이어진 야트막한 개울은 한가로이 물장구치며 놀기 좋아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입니다.

<녹취> "수영하기 좋은 데야 딱"

<인터뷰> 천서영(서울시 방배동) : "집에는 더운데 나와서 좋아요"

<인터뷰> 이현종(서울시 양재동) : "도심 속에서 계곡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나서 되게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런데 이곳엔 특별한 재미가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바비큐장이 마련돼 있어 숯과 석쇠, 음식들만 준비해오면 맛있는 바비큐파티가 가능합니다.

<녹취> "육즙이 살아있네요 살아있네~"

<녹취> "이 여름을 시원하게!"

바비큐장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까, 개울에 발 담그고 더위도 식혀가며 간편하게 풀코스 휴가를 즐길 수 있겠죠?

<인터뷰> 주수환(경기도 용인시) : "이렇게 밖에 나와서 고기도 구워먹고 올챙이도 잡으면서 노니까 재미있었어요"

멀리 갈 필요 없습니다!

가까운 무료 물놀이장 찾아 더위 식히는 것도 올여름 알뜰한 피서 방법이겠네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