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가고 싶은 드라마·영화 속 여행지

입력 2013.07.09 (08:22) 수정 2013.07.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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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해외 로케 촬영이 많은데요.

이국적인 풍경에 빠져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잊혀 지지 않는 드라마 영화 속 해외 촬영지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이깟 자전거가 뭔데 내가 바보라느니 멍청이라느니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해? 아, 내가 정말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어.”

드라마 풀 하우스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촬영지는 어디일까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금빛 모래 그리고 열대우림의 푸른 숲이 매력적인 태국 푸껫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때문에 인기 휴양지로 손꼽히는데요.

극중 비와 송혜교씨는 푸껫의 카이섬과 까론비치를 배경으로 신혼여행 장면을 촬영 했습니다.

그런데 송혜교씨. 촬영 도중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정지훈 (이영재 역) : “아는 척하게 내가 겁나게 해 줄까?”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우리 진짜 결혼 한 거 아니에요. 오지마.”

<녹취> 정지훈 (이영재 역) : “어”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악”

바다 속 촬영 신에서 물고기를 싫어하는 송혜교씨 때문에 스쿠버다이버들이 떡밥을 뿌려 물고기들을 다른 곳으로 쫓느라고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나 너 때문에 죽을뻔 했어. 나쁜 놈아”

<녹취> 정지훈 (이영재 역) : “나쁜 놈?”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너는 내가 아는 인간 중에서 최고로 나쁜 인간이야.”

특히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은 푸껫의 아름다운 석양과 조화를 이뤄 달콤한 낭만을 더했는데요.

지구상의 모든 여행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푸껫.

지금 당장 떠나고 싶으시죠?

<녹취> 이민호 (구준표 역) : “네 안녕하세요. 저 구준표입니다. 여기는 뉴칼레도니아고요. 여기 잔디밭 아니 금잔디도 같이 있습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로 알려진 이곳!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 불리는 뉴칼레도니아입니다.

천혜의 자연과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며 세계 여행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녹취> 구혜선 (금잔디 역) : “구준표. 너 경고하는데 여행을 빙자로 날 어찌해보겠다는 흑심은 버리는 게 좋을 거야”

다이아몬드보다 더 반짝거리는 하늘과 바다가 분위기를 살려주는데 어떻게 사랑에 안 빠질 수 있겠어요.

준표는 잔디에게 하트 모양의 숲까지 보여주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칩니다.

<녹취> 구혜선 (금잔디 역) : “우와 하트다”

<녹취> 이민호 (구준표 역) : “보이냐 내 마음?”

프러포즈하고 싶은 연인들은 이곳에서 사랑을 고백한다면 실패할 일은 없겠네요.

<녹취> 손예진 (조해우 역) : “이곳 바다에 상어가 살고 있을까요?”

두 주인공의 가슴 아픈 멜로가 인상적인 드라마 상어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에서 촬영했습니다.

오키나와는 하늘에서 보면 먼 바다에 떠있는 지푸라기처럼 보인다는 뜻인데요.

<녹취> 김남길 (한이수 역) : “두렵다면 도망치면 된다고 있는 힘껏 도망치면 된다는 말 기억하고 있습니까?”

<녹취> 손예진 (조해우 역) : “내가 두려워하는 것 같아 보이나요?”

산호초가 훤히 보이는 맑은 바다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아열대의 낙원 오키나와에서 두 주인공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죠.

드라마 상어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이곳은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츄라우미 수족관입니다.

만 톤 규모의 수족관에는 고래상어를 비롯해 대형 가오리 등 형형색색 열대어들의 환상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요.

극중 김남길 이하늬씨가 처음 만나는 곳은 옛 류쿠 왕국의 궁궐인 슈리성입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도시에서 받은 상처들이 저절로 아물 것 같은 곳 오키나와!

하늘빛과 물빛에 빠져 행복한 오키나와였습니다.

<녹취> 전지현 (예니콜 역) : “자 레디 액션”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씨가 줄 하나에 의지한 채 건물 벽면을 누비며 공중장면 무대가 된 곳은 마카오입니다.

<녹취> 김수현 (잠파노 역) : “괜찮아?”

<녹취> 전지현 (예니콜 역) : “어우 씨 나 죽어”

이곳 건물은 돈을 의미하는 물을 주제로 설계됐다는데요.

밤에는 푸른 불빛 쇼가 펼쳐져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극중 도둑들이 마카오 거리를 활보하는 이 명장면은 펠리시다데 거리인데요.

행복한 거리라는 뜻의 이 거리는 붉은 색 창과 문이 독특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취> 김혜수 (팹시 역) : “마카오 박을 어떻게 수배하나?”

<녹취> 오달수 (앤드류 역) : “이런 말이 있지. 바람을 쫓아가면서 그림자를 붙잡는다.”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달아난 마카오 박을 잡기 위해 남은 도둑들은 홍콩 침사추이로 모였는데요.

침사추이는 홍콩 최대의 번화가로 밤에는 화려한 야경과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로 유명 합니다.

저도 꼭 한 번 가서 폭풍 먹방 하고 싶네요.

신과 인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 캄보디아 드라마 아이리스 또한 국내 최초로 이곳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앙코르와트 사원을 배경으로 한 추격신과 격투신은 사원의 신비로움과 웅장함 덕분에 블록버스터급 영상미를 선사했는데요.

<녹취> 이범수 (유중원 역) : “잘 놀았습니다.”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오래된 고대 건축물들은 캄보디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보기만 해도 웅장함에 가슴이 벅차죠?

그림 같은 자연과 이국적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캄보디아,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여행지였습니다.

머지않아 세계인들에게 언젠가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최고의 촬영지로 서울이 손꼽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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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7-09 08:30:47
    • 수정2013-07-09 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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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오승원입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해외 로케 촬영이 많은데요.

이국적인 풍경에 빠져 꼭 한번쯤은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잊혀 지지 않는 드라마 영화 속 해외 촬영지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이깟 자전거가 뭔데 내가 바보라느니 멍청이라느니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해? 아, 내가 정말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어.”

드라마 풀 하우스에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촬영지는 어디일까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금빛 모래 그리고 열대우림의 푸른 숲이 매력적인 태국 푸껫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때문에 인기 휴양지로 손꼽히는데요.

극중 비와 송혜교씨는 푸껫의 카이섬과 까론비치를 배경으로 신혼여행 장면을 촬영 했습니다.

그런데 송혜교씨. 촬영 도중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는데요.

<녹취> 정지훈 (이영재 역) : “아는 척하게 내가 겁나게 해 줄까?”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우리 진짜 결혼 한 거 아니에요. 오지마.”

<녹취> 정지훈 (이영재 역) : “어”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악”

바다 속 촬영 신에서 물고기를 싫어하는 송혜교씨 때문에 스쿠버다이버들이 떡밥을 뿌려 물고기들을 다른 곳으로 쫓느라고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나 너 때문에 죽을뻔 했어. 나쁜 놈아”

<녹취> 정지훈 (이영재 역) : “나쁜 놈?”

<녹취> 송혜교 (한지은 역) : “너는 내가 아는 인간 중에서 최고로 나쁜 인간이야.”

특히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은 푸껫의 아름다운 석양과 조화를 이뤄 달콤한 낭만을 더했는데요.

지구상의 모든 여행객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푸껫.

지금 당장 떠나고 싶으시죠?

<녹취> 이민호 (구준표 역) : “네 안녕하세요. 저 구준표입니다. 여기는 뉴칼레도니아고요. 여기 잔디밭 아니 금잔디도 같이 있습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로 알려진 이곳! 천국에서 가장 가까운 섬이라 불리는 뉴칼레도니아입니다.

천혜의 자연과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남태평양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며 세계 여행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녹취> 구혜선 (금잔디 역) : “구준표. 너 경고하는데 여행을 빙자로 날 어찌해보겠다는 흑심은 버리는 게 좋을 거야”

다이아몬드보다 더 반짝거리는 하늘과 바다가 분위기를 살려주는데 어떻게 사랑에 안 빠질 수 있겠어요.

준표는 잔디에게 하트 모양의 숲까지 보여주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칩니다.

<녹취> 구혜선 (금잔디 역) : “우와 하트다”

<녹취> 이민호 (구준표 역) : “보이냐 내 마음?”

프러포즈하고 싶은 연인들은 이곳에서 사랑을 고백한다면 실패할 일은 없겠네요.

<녹취> 손예진 (조해우 역) : “이곳 바다에 상어가 살고 있을까요?”

두 주인공의 가슴 아픈 멜로가 인상적인 드라마 상어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에서 촬영했습니다.

오키나와는 하늘에서 보면 먼 바다에 떠있는 지푸라기처럼 보인다는 뜻인데요.

<녹취> 김남길 (한이수 역) : “두렵다면 도망치면 된다고 있는 힘껏 도망치면 된다는 말 기억하고 있습니까?”

<녹취> 손예진 (조해우 역) : “내가 두려워하는 것 같아 보이나요?”

산호초가 훤히 보이는 맑은 바다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아열대의 낙원 오키나와에서 두 주인공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죠.

드라마 상어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이곳은 오키나와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츄라우미 수족관입니다.

만 톤 규모의 수족관에는 고래상어를 비롯해 대형 가오리 등 형형색색 열대어들의 환상적인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요.

극중 김남길 이하늬씨가 처음 만나는 곳은 옛 류쿠 왕국의 궁궐인 슈리성입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될 정도로 역사가 깊은 곳입니다.

도시에서 받은 상처들이 저절로 아물 것 같은 곳 오키나와!

하늘빛과 물빛에 빠져 행복한 오키나와였습니다.

<녹취> 전지현 (예니콜 역) : “자 레디 액션”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씨가 줄 하나에 의지한 채 건물 벽면을 누비며 공중장면 무대가 된 곳은 마카오입니다.

<녹취> 김수현 (잠파노 역) : “괜찮아?”

<녹취> 전지현 (예니콜 역) : “어우 씨 나 죽어”

이곳 건물은 돈을 의미하는 물을 주제로 설계됐다는데요.

밤에는 푸른 불빛 쇼가 펼쳐져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극중 도둑들이 마카오 거리를 활보하는 이 명장면은 펠리시다데 거리인데요.

행복한 거리라는 뜻의 이 거리는 붉은 색 창과 문이 독특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녹취> 김혜수 (팹시 역) : “마카오 박을 어떻게 수배하나?”

<녹취> 오달수 (앤드류 역) : “이런 말이 있지. 바람을 쫓아가면서 그림자를 붙잡는다.”

다이아몬드를 가지고 달아난 마카오 박을 잡기 위해 남은 도둑들은 홍콩 침사추이로 모였는데요.

침사추이는 홍콩 최대의 번화가로 밤에는 화려한 야경과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로 유명 합니다.

저도 꼭 한 번 가서 폭풍 먹방 하고 싶네요.

신과 인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 캄보디아 드라마 아이리스 또한 국내 최초로 이곳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앙코르와트 사원을 배경으로 한 추격신과 격투신은 사원의 신비로움과 웅장함 덕분에 블록버스터급 영상미를 선사했는데요.

<녹취> 이범수 (유중원 역) : “잘 놀았습니다.”

앙코르와트를 중심으로 오래된 고대 건축물들은 캄보디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관광지입니다.

보기만 해도 웅장함에 가슴이 벅차죠?

그림 같은 자연과 이국적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캄보디아,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여행지였습니다.

머지않아 세계인들에게 언젠가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최고의 촬영지로 서울이 손꼽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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