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4실점 시즌 8승…추신수 14호 홈런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인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8승째를 올렸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투구 내용은 썩 좋지않았습니다.

메이저리그 팀 홈런 3위인 토론토를 맞아 류현진은 6회 원아웃까지 안타 9개에, 4점을 내줬습니다.

장타를 의식해 유인구로 승부했는데, 류현진의 투구 패턴을 읽은 상대 타자들이 속지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이 폭발했습니다.

2회 엘리스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점을 뽑아 일찌감치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습니다.

7회에는 슈마커가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16안타를 몰아치며, 14대5, 대승을 거뒀습니다.

타선의 넉넉한 지원속에 류현진은 시즌 8승째를 올리며, 후반기를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4연승을 거둔 다저스도 처음으로 서부지구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신시내티의 추신수는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린시컴의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앞서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로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추신수와 류현진은 오는 28일 한국인 투타 맞대결을 펼칩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