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모레부터 우윳값 리터당 220원 인상

입력 2013.08.28 (19:02) 수정 2013.08.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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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우유가 모레부터 우윳값을 리터당 22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우유 제조사들도 조만간 서울우유와 같은 인상폭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우유 협동조합은 모레부터 대형마트 등 전국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흰 우유 소비자가격을 인상합니다.

인상폭은 리터당 220원으로 현재 1리터 들이 흰우유 가격은 2300원에서 2520원으로 오릅니다.

<녹취> 서울우유 협동조합 관계자 : "8월 1일부터 원유가 인상이 돼가지고, 날짜가 30일이 다 돼 가는데 지금 (적자가) 거의 60억이잖아요."

앞서 매일유업과 서울우유는 지난 1일부터 우윳값을 250원 인상하기로 주요 대형마트들과 합의했지만 하나로마트가 반대해 인상이 보류돼 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로마트가 서울우유와 우윳값 협의 과정에서 당초 예정됐던 자체 이익 인상폭 30원 가량을 포기하기로 결정하면서 220원 인상안이 확정됐습니다.

<녹취> 하나로마트 관계자 : "회사의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에, 조합원이 소비자잖아요. 협동조합의 취지에 맞게끔 사업 정책을 하다 보니까..."

이에 따라 다른 대형마트들도 서울우유 가격 인상폭을 하나로마트와 같은 220원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하나로마트와 마찬가지로 기존 인상안에서 정했던 자체 이익 증가분 가운데 30원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우유가 리터당 220원으로 우윳값 인상폭을 30원 축소함에 따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같은 인상폭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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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우유, 모레부터 우윳값 리터당 220원 인상
    • 입력 2013-08-28 19:22:09
    • 수정2013-08-28 22: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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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우유가 모레부터 우윳값을 리터당 22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른 우유 제조사들도 조만간 서울우유와 같은 인상폭으로 가격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우유 협동조합은 모레부터 대형마트 등 전국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흰 우유 소비자가격을 인상합니다.

인상폭은 리터당 220원으로 현재 1리터 들이 흰우유 가격은 2300원에서 2520원으로 오릅니다.

<녹취> 서울우유 협동조합 관계자 : "8월 1일부터 원유가 인상이 돼가지고, 날짜가 30일이 다 돼 가는데 지금 (적자가) 거의 60억이잖아요."

앞서 매일유업과 서울우유는 지난 1일부터 우윳값을 250원 인상하기로 주요 대형마트들과 합의했지만 하나로마트가 반대해 인상이 보류돼 왔습니다.

하지만, 하나로마트가 서울우유와 우윳값 협의 과정에서 당초 예정됐던 자체 이익 인상폭 30원 가량을 포기하기로 결정하면서 220원 인상안이 확정됐습니다.

<녹취> 하나로마트 관계자 : "회사의 이익보다는 조합원의 이익이 우선이기 때문에, 조합원이 소비자잖아요. 협동조합의 취지에 맞게끔 사업 정책을 하다 보니까..."

이에 따라 다른 대형마트들도 서울우유 가격 인상폭을 하나로마트와 같은 220원으로 조정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하나로마트와 마찬가지로 기존 인상안에서 정했던 자체 이익 증가분 가운데 30원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서울우유가 리터당 220원으로 우윳값 인상폭을 30원 축소함에 따라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같은 인상폭으로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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