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쇼핑몰 테러 사망자 68명…“인질 대부분 구출”

입력 2013.09.23 (06:58) 수정 2013.09.2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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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중심가 쇼핑몰에서 발생한 무차별 테러 공격으로 사망자 수가 6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케냐 군과 경찰은 오늘 새벽 진압 작전을 시작해 인질 대부분을 구출했고 건물을 거의 장악한 상태로 조만간 인질극이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쇼핑몰의 테러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케냐 적십자사는 현재까지 68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 여성 1명이 포함됐고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여대생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테러 목격정

케냐 경찰과 군 특수부대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진압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인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쇼핑몰 테러의 진압 작전에는 이스라엘군 관계자들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케냐군 관계자는 테러범들이 붙잡고 있던 인질들은 대부분 구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케냐 군과 경찰이 건물을 거의 장악했으며 오늘 오전에 진압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건물 내에는 10여명의 무장한 테러범들이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는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 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케냐가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병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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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9-23 07:09:01
    • 수정2013-09-23 08: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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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중심가 쇼핑몰에서 발생한 무차별 테러 공격으로 사망자 수가 6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케냐 군과 경찰은 오늘 새벽 진압 작전을 시작해 인질 대부분을 구출했고 건물을 거의 장악한 상태로 조만간 인질극이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리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있는 쇼핑몰의 테러 사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케냐 적십자사는 현재까지 68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한국인 여성 1명이 포함됐고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여대생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테러 목격정

케냐 경찰과 군 특수부대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진압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인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이 쇼핑몰 테러의 진압 작전에는 이스라엘군 관계자들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케냐군 관계자는 테러범들이 붙잡고 있던 인질들은 대부분 구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케냐 군과 경찰이 건물을 거의 장악했으며 오늘 오전에 진압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건물 내에는 10여명의 무장한 테러범들이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테러는 소말리아 이슬람 반군, 알 샤바브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케냐가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병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테러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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