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APEC 회의서 ‘무역자유화’ 강조

입력 2013.10.08 (06:15) 수정 2013.10.0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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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개막한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무역자유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각국 정상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펙 정상회의 개막일 선도 발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무역 자유화에 함께 나서자고 촉구했습니다

무역자유화는 재정 부담 없이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소비자 후생증진을 달성할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올해말 발리 WTO 각료회의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에이펙 정상 차원의 메시지 전달도 촉구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 반대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동결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태 자유무역지대 목표를 위해 모든 나라들이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국의 역량 격차 해소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각국 정상들의 호응이 이어졌다며 오늘 채택되는 정상 선언문에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하퍼 캐나다 총리와 만나 연내 FTA 협상 타결 노력에 합의했고, 멕시코, 페루 정상과도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와는 악수를 나눴지만 별다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이틀째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민간 인프라 투자 확대를 강조하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루나이로 이동합니다.

발리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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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APEC 회의서 ‘무역자유화’ 강조
    • 입력 2013-10-08 06:17:17
    • 수정2013-10-08 17: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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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개막한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선도발언을 통해 무역자유화를 강조했습니다.

또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각국 정상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펙 정상회의 개막일 선도 발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무역 자유화에 함께 나서자고 촉구했습니다

무역자유화는 재정 부담 없이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 소비자 후생증진을 달성할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자무역체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올해말 발리 WTO 각료회의에서 성과를 거두도록 에이펙 정상 차원의 메시지 전달도 촉구했습니다.

보호무역주의 반대가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동결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아태 자유무역지대 목표를 위해 모든 나라들이 공평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각국의 역량 격차 해소도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각국 정상들의 호응이 이어졌다며 오늘 채택되는 정상 선언문에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하퍼 캐나다 총리와 만나 연내 FTA 협상 타결 노력에 합의했고, 멕시코, 페루 정상과도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일본의 아베 총리와는 악수를 나눴지만 별다른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이틀째 에이펙 정상회의에서 민간 인프라 투자 확대를 강조하고,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루나이로 이동합니다.

발리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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