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닮은꼴 스타! 신구·성동일

입력 2013.10.24 (08:30) 수정 2013.10.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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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품 배우로 사랑받는 신구와 성동일 씨 사이에는 의외로 비슷한 ‘평행이론’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다른 듯~ 닮은 두 배우의 이야기!

만나보시죠.

<리포트>

요즘 웬만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신구와 성동일!

두 명품 배우 사이에서는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평행이론이 존재한다는데요.

숨은 공통점 찾기!

두 사람의 놀라운 평행이론~

<녹취> 신구(연기자) : “4주 후에 뵙겠습니다.”

아니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이 있다! 각각 데뷔 51년, 22년차 배우로 여러 작품 속에서 넓은 영역대의 연기력을 보여준 두 사람!

<녹취> 성동일(연기자) : “이 사람아. 내가 대포를 가지고 오라는 것도 아니고 전투기를 가지고 오라는 것도 아니고...”

특히 성동일 씨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 뒤, 가려져 있던 광기 어린 열연을 보여줘 시청자들로 하여금 ‘강한 존재감’이라는 찬사를 자아내게 했죠.

얼마 전 성공리에 연극을 마친 신구 씨는 일흔 여덟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직접 연극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보여주면서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녹취> 신구(연기자) : “내 몸에 배어 있는, 시작할 때부터 연극에 대한 향수라든가 이걸 떨쳐버릴 수가 없고...”

<녹취> 성동일(연기자) : “어 성수야. 오래간만이다. 어디 갔다 왔니?”

<녹취> 김승우(연기자) : “사실 연극을 하면서 수입을 얻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잖아요. 그 당시에도.”

<녹취> 성동일(연기자) : “그렇죠. 제가 10년 넘게 번 돈이 120만 원 밖에 안돼요.”

두 사람 모두 10년이라는 무명생활 끝에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고 합니다.

<녹취> 신구(연기자) : “니들이 게 맛을 알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다는 신구의 유행어!

<녹취> 신구(연기자) : “4주 후에 뵙겠습니다.”

이 유행어도 다들 아시죠?!

<녹취> 성동일(연기자) : “나 천지호야. 천지호!”

성동일 씨의 유행어!

‘천지호 성대모사’는 많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녹취> 정겨운(연기자) : “대길아~ 나 천지호야!”

<녹취> 김응수(연기자) : “나 천지호야~”

유행어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보인 신구, 성동일! 바로 패러디의 제왕이라는 점인데요.

<겨울연가>의 배용준 씨를 능가하는 로맨틱 가이로 변신한 신구!

<녹취> 신구(연기자) : “따갑지. 면도한 지 이틀 됐어.”

<녹취> 신구(연기자) : “니들이 뽀뽀를 알아?”

아직까지도 최고의 패러디로 손꼽히는 명장면이죠?

그렇다면, 이 장면은 누구 생각나는 사람 없으세요?

<녹취> 성동일(연기자) : “봉구 출세했네. 임금 옷도 한 번 입어보고.”

바로 이 영화! <광해>를 패러디한 것인데요.

말 그대로~ 패러디의 제왕답죠?

두 남자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

바로 중독성 강한 술이죠.

<녹취> 신구(연기자) : “저는 술 좋아하니까 술로 보내는 시간이 많죠, 해 지면은...”

<녹취> 조영구(방송인) : “니들이 게 맛을 알아? 오랜만에 그거 한 번만 들려주시면 안돼요?”

<녹취> 신구(연기자) : “조영구는 술맛을 아느냐?!”

이에 맞선 애주가 성동일 씨!

그의 남다른 술사랑에 피해본 사람도 있다죠~

<녹취> 김남주(연기자) : “성동일 씨는 저희 선배님이신데 술 드시느라고 후배들은 전혀 안 돌보시고.”

두 분~ 너무 기죽지 마시고요.

건강 생각해서 약주는 조금만 줄이는 게 어떨까요?

마지막 평행이론!

비주얼로 가보겠습니다~

<녹취> 신구(연기자) : “시골에 산다고 아무 걱정 없을 것 같지?”

<녹취> 박근형(연기자) : “신구 선생님은 벌써 틀이...허물어진 틀이고.”

<녹취> 김승우(연기자) : “성동일은 왜! 왜! 조연만 할까요?”

<녹취> 정재용(가수) : “이유는 얼굴에 있다! 얼굴만 봐도~알 수 있잖아.”

성동일 씨 서운해하지 마세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나영 씨 이상형 3위가 과연 누굴까요?”

<녹취> 이나영(연기자) : “3위? (1위!)”

<녹취> 성동일(연기자) : “내가?!”

<녹취> 정재용(가수) : “진짜요?”

<녹취> 이기광(가수) : “ 두 분 표정 보세요.”

많이 당황하신 듯하네요~

신구 씨도 여자들한테 인기 많다는데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신구 씨가 그렇게 여자들을 다 유혹하고 다니면 저희 같은 사람들은 누굴 사귑니까?”

<녹취> 신구(연기자) : “이거 밖에 할 줄 몰라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다른 남자도 생각해주셔야죠.”

<녹취> 신구(연기자) : “생김새가 이러니까...”

두 사람 모두, 미남을 뛰어넘는 매력남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닮은 점은 바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우리를 울고 웃게 해주는 두 배우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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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닮은꼴 스타! 신구·성동일
    • 입력 2013-10-24 08:37:50
    • 수정2013-10-24 09:11:2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명품 배우로 사랑받는 신구와 성동일 씨 사이에는 의외로 비슷한 ‘평행이론’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다른 듯~ 닮은 두 배우의 이야기!

만나보시죠.

<리포트>

요즘 웬만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신구와 성동일!

두 명품 배우 사이에서는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평행이론이 존재한다는데요.

숨은 공통점 찾기!

두 사람의 놀라운 평행이론~

<녹취> 신구(연기자) : “4주 후에 뵙겠습니다.”

아니요~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주연보다 더 빛나는 조연이 있다! 각각 데뷔 51년, 22년차 배우로 여러 작품 속에서 넓은 영역대의 연기력을 보여준 두 사람!

<녹취> 성동일(연기자) : “이 사람아. 내가 대포를 가지고 오라는 것도 아니고 전투기를 가지고 오라는 것도 아니고...”

특히 성동일 씨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 뒤, 가려져 있던 광기 어린 열연을 보여줘 시청자들로 하여금 ‘강한 존재감’이라는 찬사를 자아내게 했죠.

얼마 전 성공리에 연극을 마친 신구 씨는 일흔 여덟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직접 연극 무대에 오르는 열정을 보여주면서 많은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녹취> 신구(연기자) : “내 몸에 배어 있는, 시작할 때부터 연극에 대한 향수라든가 이걸 떨쳐버릴 수가 없고...”

<녹취> 성동일(연기자) : “어 성수야. 오래간만이다. 어디 갔다 왔니?”

<녹취> 김승우(연기자) : “사실 연극을 하면서 수입을 얻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잖아요. 그 당시에도.”

<녹취> 성동일(연기자) : “그렇죠. 제가 10년 넘게 번 돈이 120만 원 밖에 안돼요.”

두 사람 모두 10년이라는 무명생활 끝에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고 합니다.

<녹취> 신구(연기자) : “니들이 게 맛을 알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해봤다는 신구의 유행어!

<녹취> 신구(연기자) : “4주 후에 뵙겠습니다.”

이 유행어도 다들 아시죠?!

<녹취> 성동일(연기자) : “나 천지호야. 천지호!”

성동일 씨의 유행어!

‘천지호 성대모사’는 많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녹취> 정겨운(연기자) : “대길아~ 나 천지호야!”

<녹취> 김응수(연기자) : “나 천지호야~”

유행어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남다른 두각을 보인 신구, 성동일! 바로 패러디의 제왕이라는 점인데요.

<겨울연가>의 배용준 씨를 능가하는 로맨틱 가이로 변신한 신구!

<녹취> 신구(연기자) : “따갑지. 면도한 지 이틀 됐어.”

<녹취> 신구(연기자) : “니들이 뽀뽀를 알아?”

아직까지도 최고의 패러디로 손꼽히는 명장면이죠?

그렇다면, 이 장면은 누구 생각나는 사람 없으세요?

<녹취> 성동일(연기자) : “봉구 출세했네. 임금 옷도 한 번 입어보고.”

바로 이 영화! <광해>를 패러디한 것인데요.

말 그대로~ 패러디의 제왕답죠?

두 남자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

바로 중독성 강한 술이죠.

<녹취> 신구(연기자) : “저는 술 좋아하니까 술로 보내는 시간이 많죠, 해 지면은...”

<녹취> 조영구(방송인) : “니들이 게 맛을 알아? 오랜만에 그거 한 번만 들려주시면 안돼요?”

<녹취> 신구(연기자) : “조영구는 술맛을 아느냐?!”

이에 맞선 애주가 성동일 씨!

그의 남다른 술사랑에 피해본 사람도 있다죠~

<녹취> 김남주(연기자) : “성동일 씨는 저희 선배님이신데 술 드시느라고 후배들은 전혀 안 돌보시고.”

두 분~ 너무 기죽지 마시고요.

건강 생각해서 약주는 조금만 줄이는 게 어떨까요?

마지막 평행이론!

비주얼로 가보겠습니다~

<녹취> 신구(연기자) : “시골에 산다고 아무 걱정 없을 것 같지?”

<녹취> 박근형(연기자) : “신구 선생님은 벌써 틀이...허물어진 틀이고.”

<녹취> 김승우(연기자) : “성동일은 왜! 왜! 조연만 할까요?”

<녹취> 정재용(가수) : “이유는 얼굴에 있다! 얼굴만 봐도~알 수 있잖아.”

성동일 씨 서운해하지 마세요~

<녹취> 김승우(연기자) : “나영 씨 이상형 3위가 과연 누굴까요?”

<녹취> 이나영(연기자) : “3위? (1위!)”

<녹취> 성동일(연기자) : “내가?!”

<녹취> 정재용(가수) : “진짜요?”

<녹취> 이기광(가수) : “ 두 분 표정 보세요.”

많이 당황하신 듯하네요~

신구 씨도 여자들한테 인기 많다는데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신구 씨가 그렇게 여자들을 다 유혹하고 다니면 저희 같은 사람들은 누굴 사귑니까?”

<녹취> 신구(연기자) : “이거 밖에 할 줄 몰라요.”

<녹취> 김준호(개그맨) : “다른 남자도 생각해주셔야죠.”

<녹취> 신구(연기자) : “생김새가 이러니까...”

두 사람 모두, 미남을 뛰어넘는 매력남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닮은 점은 바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앞으로도 우리를 울고 웃게 해주는 두 배우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오승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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