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로봇 박람회

입력 2013.11.14 (11:06) 수정 2013.11.1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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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봇 비서 등 생활 밀착형 로봇부터 미래의 산업을 책임질 로봇까지…

최근 도쿄 국제 로봇 박람회에서 소개된 다양한 로봇들을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가 춤을 추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골대에 공을 척척, 제법 농구를 잘하는 이 로봇만 있으면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겠죠?

산업계 관계자들은 한치의 오차 없이 빠른 속도로 자동차를 조립하는 로봇팔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건축 공사장의 임시 가설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로봇도 선을 보였습니다.

서류 정리 등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운 직장인이라면 이렇게 대신 '비서' 역할을 수행해줄 로봇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일텐데요.

무거운 물건이나 사람을 손쉽게 들어올릴 수 있게 돕는로봇 수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압축 공기를 이용해 제작됐는데요.

옷처럼 걸쳐 입으면 누구든지 상당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바야시 히로시('근육 수트' 개발자) : "공장 일을 하든 가사를 하든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고관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근육 수트를 제작해봤습니다. "

완벽하게 방수가 되는 뱀처럼 생긴 이 로봇은 울퉁불퉁한 땅이나 물 속을 가리지 않고 슥슥 다닐 수 있습니다.

무선 카메라를 장착해 구조 현장이나 원자로 내부 등 위험한 곳에서 사람 대신 일을 할 수 있게 고안됐습니다.

<인터뷰> 미셸 과니에리('뱀 로봇' 개발자) : "뱀처럼 생긴 로봇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수행할 때 유용합니다. 그게 뱀 로봇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습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도쿄 국제 로봇 박람회에는 올해로 20회를 맞았는데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전 세계 334개의 업체가 참가해 인류의 미래를 바꿔줄 다양한 로봇들을 선보였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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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로봇 박람회
    • 입력 2013-11-14 10:27:49
    • 수정2013-11-14 12: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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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로봇 비서 등 생활 밀착형 로봇부터 미래의 산업을 책임질 로봇까지…

최근 도쿄 국제 로봇 박람회에서 소개된 다양한 로봇들을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가 춤을 추자 어린이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골대에 공을 척척, 제법 농구를 잘하는 이 로봇만 있으면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겠죠?

산업계 관계자들은 한치의 오차 없이 빠른 속도로 자동차를 조립하는 로봇팔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요.

건축 공사장의 임시 가설물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로봇도 선을 보였습니다.

서류 정리 등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운 직장인이라면 이렇게 대신 '비서' 역할을 수행해줄 로봇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일텐데요.

무거운 물건이나 사람을 손쉽게 들어올릴 수 있게 돕는로봇 수트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압축 공기를 이용해 제작됐는데요.

옷처럼 걸쳐 입으면 누구든지 상당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고바야시 히로시('근육 수트' 개발자) : "공장 일을 하든 가사를 하든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고관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근육 수트를 제작해봤습니다. "

완벽하게 방수가 되는 뱀처럼 생긴 이 로봇은 울퉁불퉁한 땅이나 물 속을 가리지 않고 슥슥 다닐 수 있습니다.

무선 카메라를 장착해 구조 현장이나 원자로 내부 등 위험한 곳에서 사람 대신 일을 할 수 있게 고안됐습니다.

<인터뷰> 미셸 과니에리('뱀 로봇' 개발자) : "뱀처럼 생긴 로봇은 수색과 구조 작업을 수행할 때 유용합니다. 그게 뱀 로봇 연구를 시작할 때부터 가장 중요한 목적이었습니다."

2년 마다 개최되는 도쿄 국제 로봇 박람회에는 올해로 20회를 맞았는데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라는 타이틀에 맞게 전 세계 334개의 업체가 참가해 인류의 미래를 바꿔줄 다양한 로봇들을 선보였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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