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딸 사랑에 푹…‘딸 바보’ 아빠 外

입력 2013.11.19 (08:10) 수정 2013.11.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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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이 아빠들처럼, 딸 사랑에 푹 빠진 부모들을 일컫는 말, 바로‘딸 바보’인데요,

영상 보시면 왜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지 알 겁니다.

<리포트>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순진무구한 살인 미소!

간식을 빼앗기자 당황하는 모습까지~

“맛있다~”

“어떻게 해 어떻게 해~”

이래서 부모는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 아이는 또 어떤가요?

맛난 음식을 앞에 두고 눈이 스르르~

겨우 오물오물 거리나 싶더니 다시 눈이 감기는데요~

잠과 밥 사이에서 고민하는 깜찍한 모습은 아빠가 블로그에 올린 성장 동영상입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영상 속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안녕하세요, 해야지”

“아빠~”

이제 18개월째 된 은공이!

은공이는 아빠의 꿈에 나타난 한 할아버지가 지어줬다는 태명인데요.

<인터뷰> 곽선호(은공이 아빠) : “이유식 끝나고 밥 먹기 시작할 때, 저녁을 먹이면 가끔 졸면서 먹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예뻐서 찍어봤어요.“

지난해 4월에 태어난 은공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580일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아빠는 블로그에 꾸준히 육아일기를 써왔는데요.

<인터뷰> 곽선호(은공이 아빠) : “나중에 커서 봤을 때 어떻게 컸는지 보여주고 싶고, 또 둘째 낳았을 때 어떤 과정을 겪는지 참고도 하고 싶었어요.”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은공이!

이제는 밥 먹다 조는 일 없이 한 공기 뚝딱 비운답니다.

<인터뷰> 곽선호(은공이 아빠) : “지금처럼 밥 잘 먹고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습니다.”

아빠를 딸 바보로 만든 아기천사 은공이.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궁금하네요.

‘보전 속옷’ 몸매는 살리지만…

<앵커 멘트>

군살 때문에 고민인 분들.

몸매 살린다며 보정 속옷을 입곤 시죠?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입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요,

보정 속옷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으로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기왕이면 탄탄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

그래서!

“외출할 때 예쁘게 보이려고 보정 속옷을 입죠~”

“이 뱃살 가리려면 보정 속옷이 필수라니까요!”

군살을 깔끔하게 정리해 옷맵시를 돋보이게 해 준다는 보정 속옷!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먼저, 체온 변홥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찍을 경우 온도가 높으면 붉은색을, 낮으면 파란색을 띠는데요.

보정 속옷을 입기 전에는 몸 전반에 붉은색이 많이 보이는데요.

하루 동안 보정 속옷을 입은 뒤 측정하자 대부분이 노란색을 띠고 심지어 엉덩이와 다리는 파란색입니다.

보정 속옷이 신체를 압박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체온이 떨어진 겁니다.

이번엔 몸 안에서 피가 흐르는 속도를 초음파로 측정해 봤는데요.

보정 속옷을 입기 전 혈류 속도는 초당 13.24cm이지만 입은 후에는 혈류 속도가 초당 7.06cm로 나타났습니다.

보정 속옷을 입은 뒤 속도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인터뷰> 정진원(정형외과 전문의) : "보정 속옷을 장기적으로 착용하게 되면 혈류 흐름이 늦어지면서 체온이 내려가게 되고 허리 근육을 약화시켜서 척추 협착증, 디스크 또는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반적인 척추 기능이 약해진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고요,

너무 꽉 조이는 보정 속옷은 배를 압박해 위장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고요,

심하면 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하루 5시간 이상 입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니 주의하시고요,

보정 속옷을 벗은 뒤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압박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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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딸 사랑에 푹…‘딸 바보’ 아빠 外
    • 입력 2013-11-19 08:16:12
    • 수정2013-11-19 09:49:4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이지연입니다.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이 아빠들처럼, 딸 사랑에 푹 빠진 부모들을 일컫는 말, 바로‘딸 바보’인데요,

영상 보시면 왜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지 알 겁니다.

<리포트>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순진무구한 살인 미소!

간식을 빼앗기자 당황하는 모습까지~

“맛있다~”

“어떻게 해 어떻게 해~”

이래서 부모는 딸 바보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 아이는 또 어떤가요?

맛난 음식을 앞에 두고 눈이 스르르~

겨우 오물오물 거리나 싶더니 다시 눈이 감기는데요~

잠과 밥 사이에서 고민하는 깜찍한 모습은 아빠가 블로그에 올린 성장 동영상입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 영상 속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요?

“안녕하세요, 해야지”

“아빠~”

이제 18개월째 된 은공이!

은공이는 아빠의 꿈에 나타난 한 할아버지가 지어줬다는 태명인데요.

<인터뷰> 곽선호(은공이 아빠) : “이유식 끝나고 밥 먹기 시작할 때, 저녁을 먹이면 가끔 졸면서 먹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예뻐서 찍어봤어요.“

지난해 4월에 태어난 은공이.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580일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아빠는 블로그에 꾸준히 육아일기를 써왔는데요.

<인터뷰> 곽선호(은공이 아빠) : “나중에 커서 봤을 때 어떻게 컸는지 보여주고 싶고, 또 둘째 낳았을 때 어떤 과정을 겪는지 참고도 하고 싶었어요.”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은공이!

이제는 밥 먹다 조는 일 없이 한 공기 뚝딱 비운답니다.

<인터뷰> 곽선호(은공이 아빠) : “지금처럼 밥 잘 먹고 무럭무럭 컸으면 좋겠습니다.”

아빠를 딸 바보로 만든 아기천사 은공이.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궁금하네요.

‘보전 속옷’ 몸매는 살리지만…

<앵커 멘트>

군살 때문에 고민인 분들.

몸매 살린다며 보정 속옷을 입곤 시죠?

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입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요,

보정 속옷이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으로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기왕이면 탄탄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죠?

그래서!

“외출할 때 예쁘게 보이려고 보정 속옷을 입죠~”

“이 뱃살 가리려면 보정 속옷이 필수라니까요!”

군살을 깔끔하게 정리해 옷맵시를 돋보이게 해 준다는 보정 속옷!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먼저, 체온 변홥니다.

열화상카메라로 찍을 경우 온도가 높으면 붉은색을, 낮으면 파란색을 띠는데요.

보정 속옷을 입기 전에는 몸 전반에 붉은색이 많이 보이는데요.

하루 동안 보정 속옷을 입은 뒤 측정하자 대부분이 노란색을 띠고 심지어 엉덩이와 다리는 파란색입니다.

보정 속옷이 신체를 압박해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 돼 체온이 떨어진 겁니다.

이번엔 몸 안에서 피가 흐르는 속도를 초음파로 측정해 봤는데요.

보정 속옷을 입기 전 혈류 속도는 초당 13.24cm이지만 입은 후에는 혈류 속도가 초당 7.06cm로 나타났습니다.

보정 속옷을 입은 뒤 속도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인터뷰> 정진원(정형외과 전문의) : "보정 속옷을 장기적으로 착용하게 되면 혈류 흐름이 늦어지면서 체온이 내려가게 되고 허리 근육을 약화시켜서 척추 협착증, 디스크 또는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반적인 척추 기능이 약해진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고요,

너무 꽉 조이는 보정 속옷은 배를 압박해 위장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고요,

심하면 심장에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하루 5시간 이상 입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니 주의하시고요,

보정 속옷을 벗은 뒤에는 반드시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압박 부위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매거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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