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손가락 터치’로 그린 초상화 外

입력 2013.12.05 (06:50) 수정 2013.12.05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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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손가락으로 그린 사진 같은 초상화와, 그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손가락 터치’로 그린 초상화

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듯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

하지만, 이건 사진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공들여 그린 초상화라고 합니다.

영국의 극사실주의 화가 '카일 램버트'가 태블릿 PC와 그림 어플리케이션으로 창조한 건데요.

모건 프리먼의 표정과 수염, 피부 등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200시간 동안 28만 5천 번의 '손가락 터치'만으로 그려냈다고 합니다.

원본 사진을 그대로 복사한 듯한 태블릿 초상화의 완성 과정!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4백만 건을 육박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하네요.

“나도 경기 뛰고 싶어요”

여자 하키 월드 리그, 독일과 영국 대표팀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며 경기를 잠시 중단시킵니다.

갑자기 그라운드에 난입한 개 한 마리 때문인데요.

자기 집 안방처럼 경기장을 신나게 누빈 뒤, 자기도 선수들과 같이 뛰고 싶다는 듯 심판에게 배를 보이며 애교까지 부립니다.

개의 바람과는 달리 곧바로 경기장 스태프들 손에 강제로 끌려가는데요.

돌발 상황을 부르긴 했지만 귀여운 불청객의 출연이 팽팽한 경기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 듯하네요.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도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노르웨이 '요정의 길'에서 기상천외한 도전이 포착됐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거꾸로 자전거 타기…‘간담 서늘’

요정의 길이라 불리는 노르웨이 관광도로 '트롤스티겐'! 환상적인 주변 경관은 물론 위험한 매력까지 갖춘 이 길에서 특별한 도전이 펼쳐졌습니다.

도전자는 노르웨이 곡예 예술가로 유명한 '에스킬 로닝스바켄'인데요.

조심조심 달려도 모자랄 도로를 자전거에 거꾸로 앉아 시속 80km로 질주합니다.

구불구불 휘어지고 가파른 경사면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에스킬!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노면까지 젖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죠? 항상 대자연에 도전하는 극한의 예술가답게 담력이 보통이 아닌 것 같네요.

‘너무 놀라서 말도 안 나와’

방송 촬영을 위해 놀이기구에 탑승한 진행자들!

꼭대기에서 주변 전망을 감상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요.

그 순간 예고도 없이 놀이기구가 고속으로 수직 하강합니다.

목이 터져라 비명을 지르는 여성 진행자와 달리 아예 할 말을 잃은 남성 진행자!

기습적으로 작동한 놀이 기구에 얼마나 놀랬는지, 두 눈은 커질 대로 커지고 그렁그렁 눈물까지 맺힌 것 같죠?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남성 진행자의 얼굴!

거기서 헤어 나오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경기장에 쏟아진 ‘곰인형 비’

팽팽한 접전이 벌어진 아이스하키 경기장.

홈팀 <캘거리 히트맨>이 극적인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순간, 관중석에서 곰 인형이 소나기처럼 쏟아집니다.

경기장 빙판을 빈틈없이 덮어버릴 기세죠?

이는 지난 2003년 이래 계속된 캐나다 아이스 하키팀 <캘거리 히트맨>의 대표 행사인데요.

시즌 첫 골이 터지면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곰 인형을 던지고, 이렇게 모인 수만 개의 곰 인형들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 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내리는 곰 인형 비!

득점의 기쁨과 따듯한 마음이 넘치는 특별한 장관이네요.

안개 바다 펼쳐진 그랜드캐니언

자연이 만든 걸작 '그랜드 캐니언'!

지난달 말 이곳에서 10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험준한 협곡 사이를 넘실대는 거대한 안개 바다! 가파른 절벽 꼭대기가 섬처럼 보일 정도죠?

이 장관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 찬 공기를 아래에 가두는 기온 역전 현상 때문에 나타났는데요.

국립공원에 따르면 그랜드 캐니언 전역에 이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10년에 한번일 정도로 아주 희귀하다고 합니다.

당시 운 좋게 이곳을 찾은 여행객과 사진작가들이 그 특별한 순간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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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손가락 터치’로 그린 초상화 外
    • 입력 2013-12-05 07:12:25
    • 수정2013-12-05 22:07:2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손가락으로 그린 사진 같은 초상화와, 그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이 화제입니다.

‘손가락 터치’로 그린 초상화

고화질 카메라로 찍은 듯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모건 프리먼'!

하지만, 이건 사진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공들여 그린 초상화라고 합니다.

영국의 극사실주의 화가 '카일 램버트'가 태블릿 PC와 그림 어플리케이션으로 창조한 건데요.

모건 프리먼의 표정과 수염, 피부 등을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해 200시간 동안 28만 5천 번의 '손가락 터치'만으로 그려냈다고 합니다.

원본 사진을 그대로 복사한 듯한 태블릿 초상화의 완성 과정! 유튜브 공개 하루 만에 조회 수 4백만 건을 육박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라고 하네요.

“나도 경기 뛰고 싶어요”

여자 하키 월드 리그, 독일과 영국 대표팀 경기가 펼쳐졌는데요.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심판이 호루라기를 불며 경기를 잠시 중단시킵니다.

갑자기 그라운드에 난입한 개 한 마리 때문인데요.

자기 집 안방처럼 경기장을 신나게 누빈 뒤, 자기도 선수들과 같이 뛰고 싶다는 듯 심판에게 배를 보이며 애교까지 부립니다.

개의 바람과는 달리 곧바로 경기장 스태프들 손에 강제로 끌려가는데요.

돌발 상황을 부르긴 했지만 귀여운 불청객의 출연이 팽팽한 경기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 듯하네요.

<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도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노르웨이 '요정의 길'에서 기상천외한 도전이 포착됐습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거꾸로 자전거 타기…‘간담 서늘’

요정의 길이라 불리는 노르웨이 관광도로 '트롤스티겐'! 환상적인 주변 경관은 물론 위험한 매력까지 갖춘 이 길에서 특별한 도전이 펼쳐졌습니다.

도전자는 노르웨이 곡예 예술가로 유명한 '에스킬 로닝스바켄'인데요.

조심조심 달려도 모자랄 도로를 자전거에 거꾸로 앉아 시속 80km로 질주합니다.

구불구불 휘어지고 가파른 경사면을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에스킬!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노면까지 젖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죠? 항상 대자연에 도전하는 극한의 예술가답게 담력이 보통이 아닌 것 같네요.

‘너무 놀라서 말도 안 나와’

방송 촬영을 위해 놀이기구에 탑승한 진행자들!

꼭대기에서 주변 전망을 감상하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데요.

그 순간 예고도 없이 놀이기구가 고속으로 수직 하강합니다.

목이 터져라 비명을 지르는 여성 진행자와 달리 아예 할 말을 잃은 남성 진행자!

기습적으로 작동한 놀이 기구에 얼마나 놀랬는지, 두 눈은 커질 대로 커지고 그렁그렁 눈물까지 맺힌 것 같죠?

큰 충격을 받은 듯한 남성 진행자의 얼굴!

거기서 헤어 나오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경기장에 쏟아진 ‘곰인형 비’

팽팽한 접전이 벌어진 아이스하키 경기장.

홈팀 <캘거리 히트맨>이 극적인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순간, 관중석에서 곰 인형이 소나기처럼 쏟아집니다.

경기장 빙판을 빈틈없이 덮어버릴 기세죠?

이는 지난 2003년 이래 계속된 캐나다 아이스 하키팀 <캘거리 히트맨>의 대표 행사인데요.

시즌 첫 골이 터지면 팬들이 경기장 안으로 곰 인형을 던지고, 이렇게 모인 수만 개의 곰 인형들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 된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내리는 곰 인형 비!

득점의 기쁨과 따듯한 마음이 넘치는 특별한 장관이네요.

안개 바다 펼쳐진 그랜드캐니언

자연이 만든 걸작 '그랜드 캐니언'!

지난달 말 이곳에서 10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험준한 협곡 사이를 넘실대는 거대한 안개 바다! 가파른 절벽 꼭대기가 섬처럼 보일 정도죠?

이 장관은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 찬 공기를 아래에 가두는 기온 역전 현상 때문에 나타났는데요.

국립공원에 따르면 그랜드 캐니언 전역에 이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10년에 한번일 정도로 아주 희귀하다고 합니다.

당시 운 좋게 이곳을 찾은 여행객과 사진작가들이 그 특별한 순간을 인터넷에 공개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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