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개와 고양이, 달라도 너무 달라! 외

입력 2013.12.17 (06:47) 수정 2013.12.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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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개와 고양이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반려동물인데요.

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의 성향을 보여주는 재밌는 연구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은 방으로 입장하는 주인과 반려 고양이!

고양이가 장난감에 한눈을 파는 사이 주인은 조용히 방을 나가는데요.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것도 잠시 이내 낯선 사람을 향해 관심을 쏟습니다.

이는 영국 최초의 동물 정신병 치료 전문가이자 링컨대 교수인 다니엘 밀스 연구진이 엄마와 아기 사이의 애착 관계 연구를 주인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시도한 건데요.

비교적,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고양이와 달리 개는 주인이 방에서 사라진 걸 알자마자, 오로지 출입문만 바라보며 난리법석을 피웁니다.

방으로 돌아온 주인을 향한 반응 역시 달라도 너무 다른 개와 고양이!

이토록 극과 극인 개성 덕분에 둘 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공통점을 가진 것 같네요.

숲 속에서 펼쳐진 ‘여름 스키’

눈 내리는 겨울 그리고 잘 조성된 스키장 슬로프 대신 눈 없는 푸른 숲속에서 스키를 타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그 모습을 재현한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울창한 산림과 짙푸른 이끼 숲 사이를 헤치며, 다양한 스키 묘기가 펼치는 스키어들!

특이하고 역동적인 이 영상은 한 스포츠 액션 스튜디오가 스키를 주제로 한 예술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촬영한 겁니다.

제작진은 여름 스키 신을 찍기 위해 미국 워싱턴 주 베이커 산을 무대로 지난해 6월부터 약 2년에 걸쳐 제작 작업을 진행했다는데요.

그들의 열정과 집념으로 만든 작품에서 여름 스키의 독특한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앵커 멘트>

요즘 대학가는 한창 기말 시험 기간인데요.

힘든 시험공부에 지친학우들을 위해 재밌는 이벤트를 준비한 캐나다 대학생이 화제입니다.

시험 스트레스 날리는 ‘베게 싸움’

시험 기간에 돌입한 캐나다 워터루 대학! 한 청년이 시험공부 중인 학생 곁으로 다가가 말도 없이 베게 하나를 던져주더니 곧바로 베게 싸움을 시작합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벌어진 베게 싸움! 오히려 싸움 건 청년보다 더 열심히 베개를 휘두릅니다.

조용한 캠퍼스를 순식간에 베게 싸움 파티장으로 만든 이들은 이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인데요.

시험기간 학우들의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주고자 기상천외한 장난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이들 덕분에 잠시나마 시험의 부담을 잊을 수 있었겠죠?

1,500명의 ‘컵 송’ 연주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컵 송' 연주를 하는 수백 명의 아이들! 이들은 캐나다 퀘벡 주 '세인트 버나드 스쿨' 학생들인데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그리고 학교 행정직원은 물론 교장선생님도 재밌는 '컵 송' 연주를 함께 합니다.

'컵 송'이란 컵을 움직이거나 두드려서 박자와 리듬을 만드는 음악으로 유튜브와 SNS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학교 학생들이 기획한 대규모 '컵 송' 프로젝트에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무려 1,500여 명이 동시에 컵을 연주하는 이색 무대가 펼쳐진 겁니다.

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남았겠네요.

내 머리 어떻하지?

스타일 변신을 위해 혼자 거울 앞에 선 소년이 망설임 없이 머리에 전동 이발기를 갖다 댑니다.

아니나 다를까, 머리 정중앙에 탄생한 고속도로! 눈 깜짝할 사이 휑하니 뚫려버린 헤어스타일에 소년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와도 잘린 머리를 다시 붙일 수는 없는 일! 소년에게 아주 씁쓸한 경험으로 남았네요.

슬플 땐 내가 위로해 줄게요!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우는 연기를 펼치는 여성!

곧바로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그녀의 울음소리를 듣고 나타납니다.

곁에 붙어 서서 그녀 주변을 정신없이 콩콩 뛰는데요.

울음을 멈추고 고개 좀 들라는 듯 갖은 애교를 피웁니다.

깜찍한 방법으로 주인을 달래는 강아지!

이 귀여운 강아지 앞에선 나올 눈물도 쏙 들어갈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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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개와 고양이, 달라도 너무 달라! 외
    • 입력 2013-12-17 06:51:36
    • 수정2013-12-17 07: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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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개와 고양이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대표 반려동물인데요.

하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의 성향을 보여주는 재밌는 연구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은 방으로 입장하는 주인과 반려 고양이!

고양이가 장난감에 한눈을 파는 사이 주인은 조용히 방을 나가는데요.

이상한 분위기를 느낀 것도 잠시 이내 낯선 사람을 향해 관심을 쏟습니다.

이는 영국 최초의 동물 정신병 치료 전문가이자 링컨대 교수인 다니엘 밀스 연구진이 엄마와 아기 사이의 애착 관계 연구를 주인과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시도한 건데요.

비교적, 독립적인 성향이 강한 고양이와 달리 개는 주인이 방에서 사라진 걸 알자마자, 오로지 출입문만 바라보며 난리법석을 피웁니다.

방으로 돌아온 주인을 향한 반응 역시 달라도 너무 다른 개와 고양이!

이토록 극과 극인 개성 덕분에 둘 다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공통점을 가진 것 같네요.

숲 속에서 펼쳐진 ‘여름 스키’

눈 내리는 겨울 그리고 잘 조성된 스키장 슬로프 대신 눈 없는 푸른 숲속에서 스키를 타면 과연 어떤 느낌일까요?

그 모습을 재현한 영상 작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울창한 산림과 짙푸른 이끼 숲 사이를 헤치며, 다양한 스키 묘기가 펼치는 스키어들!

특이하고 역동적인 이 영상은 한 스포츠 액션 스튜디오가 스키를 주제로 한 예술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촬영한 겁니다.

제작진은 여름 스키 신을 찍기 위해 미국 워싱턴 주 베이커 산을 무대로 지난해 6월부터 약 2년에 걸쳐 제작 작업을 진행했다는데요.

그들의 열정과 집념으로 만든 작품에서 여름 스키의 독특한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앵커 멘트>

요즘 대학가는 한창 기말 시험 기간인데요.

힘든 시험공부에 지친학우들을 위해 재밌는 이벤트를 준비한 캐나다 대학생이 화제입니다.

시험 스트레스 날리는 ‘베게 싸움’

시험 기간에 돌입한 캐나다 워터루 대학! 한 청년이 시험공부 중인 학생 곁으로 다가가 말도 없이 베게 하나를 던져주더니 곧바로 베게 싸움을 시작합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벌어진 베게 싸움! 오히려 싸움 건 청년보다 더 열심히 베개를 휘두릅니다.

조용한 캠퍼스를 순식간에 베게 싸움 파티장으로 만든 이들은 이 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인 두 학생인데요.

시험기간 학우들의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주고자 기상천외한 장난을 계획했다고 합니다.

이들 덕분에 잠시나마 시험의 부담을 잊을 수 있었겠죠?

1,500명의 ‘컵 송’ 연주

일사불란한 동작으로 '컵 송' 연주를 하는 수백 명의 아이들! 이들은 캐나다 퀘벡 주 '세인트 버나드 스쿨' 학생들인데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그리고 학교 행정직원은 물론 교장선생님도 재밌는 '컵 송' 연주를 함께 합니다.

'컵 송'이란 컵을 움직이거나 두드려서 박자와 리듬을 만드는 음악으로 유튜브와 SNS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학교 학생들이 기획한 대규모 '컵 송' 프로젝트에 선생님과 학교 관계자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무려 1,500여 명이 동시에 컵을 연주하는 이색 무대가 펼쳐진 겁니다.

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남았겠네요.

내 머리 어떻하지?

스타일 변신을 위해 혼자 거울 앞에 선 소년이 망설임 없이 머리에 전동 이발기를 갖다 댑니다.

아니나 다를까, 머리 정중앙에 탄생한 고속도로! 눈 깜짝할 사이 휑하니 뚫려버린 헤어스타일에 소년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후회가 파도처럼 밀려와도 잘린 머리를 다시 붙일 수는 없는 일! 소년에게 아주 씁쓸한 경험으로 남았네요.

슬플 땐 내가 위로해 줄게요!

무릎에 얼굴을 묻고 우는 연기를 펼치는 여성!

곧바로 하얀 강아지 한 마리가 그녀의 울음소리를 듣고 나타납니다.

곁에 붙어 서서 그녀 주변을 정신없이 콩콩 뛰는데요.

울음을 멈추고 고개 좀 들라는 듯 갖은 애교를 피웁니다.

깜찍한 방법으로 주인을 달래는 강아지!

이 귀여운 강아지 앞에선 나올 눈물도 쏙 들어갈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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