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 지원 탄약·화기 남수단에 도착

입력 2013.12.31 (07:00) 수정 2013.12.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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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에 오늘 탄약이 수송될 예정입니다.

한편, 한빛부대는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일본에 실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수단 반군의 활동으로 한때 공격 위협을 받은 한빛부대에 이르면 오늘 보급 탄약과 화기 등이 전달됩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에 출석해 한빛부대의 자체 방호 태세 강화를 위해 탄약과 화기 등을 지원할 군 항공기가 남수단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탄약과 화기는 오늘 중으로 유엔 헬기를 이용해 보르 주둔 한빛부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한빛부대가 실탄을 추가로 보급받는 대로 일본 측에 빌린 실탄을 반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 실탄을 빌린 문제와 관련해 "평화유지군의 탄약 보유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기준을 재검토하겠다"고 국회 국방위에서 밝혔습니다.

한편, 한빛부대는 사전 보고 없이 자위대에 실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유무봉 국제정책차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상황이 긴박하다고 판단한 한빛부대장이 국방부나 외교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빛부대는 유엔 남수단 임무단으로부터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실탄을 지원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은 뒤 자위대 측에 실탄 지원을 우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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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빛부대 지원 탄약·화기 남수단에 도착
    • 입력 2013-12-31 07:01:43
    • 수정2013-12-31 08: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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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수단에 파견된 한빛부대에 오늘 탄약이 수송될 예정입니다.

한편, 한빛부대는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일본에 실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수단 반군의 활동으로 한때 공격 위협을 받은 한빛부대에 이르면 오늘 보급 탄약과 화기 등이 전달됩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어제 국회 외교통일위에 출석해 한빛부대의 자체 방호 태세 강화를 위해 탄약과 화기 등을 지원할 군 항공기가 남수단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탄약과 화기는 오늘 중으로 유엔 헬기를 이용해 보르 주둔 한빛부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윤 장관은 한빛부대가 실탄을 추가로 보급받는 대로 일본 측에 빌린 실탄을 반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 실탄을 빌린 문제와 관련해 "평화유지군의 탄약 보유량을 늘리는 방향으로 기준을 재검토하겠다"고 국회 국방위에서 밝혔습니다.

한편, 한빛부대는 사전 보고 없이 자위대에 실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유무봉 국제정책차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상황이 긴박하다고 판단한 한빛부대장이 국방부나 외교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빛부대는 유엔 남수단 임무단으로부터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실탄을 지원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은 뒤 자위대 측에 실탄 지원을 우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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