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북, 행동으로 보여라

입력 2014.01.02 (21:14) 수정 2014.01.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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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김정은 제 1 위원장의 신년사는 이례적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전쟁은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위협하던것과는 딴판입니다.

절대자의 발언인 만큼 조만간 북한의 선제적인 대화 제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해를 맞아 관계 개선의 단초는 일단 마련된 셈입니다.

문제는 북한의 진정성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신년사설에서 남북간 합의사항의 존중과 이행을 촉구해놓고도 두달이 못 가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개성 공단이 장기간 문을 닫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천안함·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던 2010년에도 신년초에는 화해를 얘기했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신년사도 남남갈등 유발과 대남 도발을 위한 명분쌓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장 오늘도 한 대남 선전기구는 현정부 퇴진을 선동하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북한이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말이 아닌 행동이 담보돼야 합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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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분석] 북, 행동으로 보여라
    • 입력 2014-01-02 21:15:39
    • 수정2014-01-02 22: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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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김정은 제 1 위원장의 신년사는 이례적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 전쟁은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위협하던것과는 딴판입니다.

절대자의 발언인 만큼 조만간 북한의 선제적인 대화 제의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새해를 맞아 관계 개선의 단초는 일단 마련된 셈입니다.

문제는 북한의 진정성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신년사설에서 남북간 합의사항의 존중과 이행을 촉구해놓고도 두달이 못 가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개성 공단이 장기간 문을 닫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천안함·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던 2010년에도 신년초에는 화해를 얘기했었습니다.

때문에 이번 신년사도 남남갈등 유발과 대남 도발을 위한 명분쌓기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장 오늘도 한 대남 선전기구는 현정부 퇴진을 선동하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북한이 진정성을 입증하려면 말이 아닌 행동이 담보돼야 합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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