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각설 공식 부인 “힘 모아 일할 때”

입력 2014.01.02 (21:16) 수정 2014.01.0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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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정치권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 개각설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각의 동요를 막고 신년 국정 운영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각설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지금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국가 안보를 공고히 지켜야 할 중대한 시기라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내각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대통령께서는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연초부터 개각설로 내각이 흔들리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고위 공무원 인사는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측근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부처별로 1급 공무원에 대해 일괄사표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역시 김행 대변인 사퇴와 NSC 사무처장 신설 등으로 조만간 비서관급 인사가 예정돼 있어, 인선 폭과 규모가 주목됩니다.

개각설은 당분간 수그러들게 됐지만 장관들의 지방선거 차출 여부와 취임 1주년 업무 평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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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개각설 공식 부인 “힘 모아 일할 때”
    • 입력 2014-01-02 21:16:42
    • 수정2014-01-02 21: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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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정치권에서 흘러 나오고 있는 개각설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청와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각의 동요를 막고 신년 국정 운영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례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개각설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지금은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국가 안보를 공고히 지켜야 할 중대한 시기라는 이유에섭니다.

<녹취> 김기춘(청와대 비서실장) : "내각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이 힘을 모아 국정을 수행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므로 대통령께서는 전혀 개각을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연초부터 개각설로 내각이 흔들리는 것을 막으려는 조처로 보입니다.

하지만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고위 공무원 인사는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통령 측근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부처별로 1급 공무원에 대해 일괄사표를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역시 김행 대변인 사퇴와 NSC 사무처장 신설 등으로 조만간 비서관급 인사가 예정돼 있어, 인선 폭과 규모가 주목됩니다.

개각설은 당분간 수그러들게 됐지만 장관들의 지방선거 차출 여부와 취임 1주년 업무 평가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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