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북 사상 첫 ‘이동중지 명령’

입력 2014.01.19 (21:04) 수정 2014.01.1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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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동 중지 명령이란 카드도 내놨습니다.

호남 지역 가금류와 축산 관계자 등이 대상인데, 이 명령이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 발령된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새벽 0시부터 내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AI가 발생한 고창과 부안 등 전북지역과 광주·전남지역이 대상입니다.

전북지역의 오리가 주로 전남에서 도축되는 점과 겨울철 철새의 이동 경로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리와 닭 등 가금류 이동이 금지됐고 축산 관계자 14만여 명과 차량 2만여 대는 농장이나 도축장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AI의 발생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취해지는 조치라는 점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진 이틀 동안 AI 위험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이 일제히 실시됩니다.

고창 농장에서 새끼오리를 분양받은 다른 지방의 24개 농장은 아직까지 이상징후가 없어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재한(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종오리 농장에서 간 모든 곳을 저희들이 다 파악을 했습니다. 종오리 농장으로 인한 수평 전파의 위험성은 없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상황에 따라 한 차례 연장될 수 있고, AI 확산 조짐이 보이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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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북 사상 첫 ‘이동중지 명령’
    • 입력 2014-01-19 21:05:06
    • 수정2014-01-19 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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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는 이동 중지 명령이란 카드도 내놨습니다.

호남 지역 가금류와 축산 관계자 등이 대상인데, 이 명령이 내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처음 발령된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새벽 0시부터 내일 자정까지 48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AI가 발생한 고창과 부안 등 전북지역과 광주·전남지역이 대상입니다.

전북지역의 오리가 주로 전남에서 도축되는 점과 겨울철 철새의 이동 경로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오리와 닭 등 가금류 이동이 금지됐고 축산 관계자 14만여 명과 차량 2만여 대는 농장이나 도축장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이동필(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AI의 발생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부득이하게 취해지는 조치라는 점을 널리 이해하여 주시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이동중지명령이 내려진 이틀 동안 AI 위험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이 일제히 실시됩니다.

고창 농장에서 새끼오리를 분양받은 다른 지방의 24개 농장은 아직까지 이상징후가 없어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권재한(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 : "종오리 농장에서 간 모든 곳을 저희들이 다 파악을 했습니다. 종오리 농장으로 인한 수평 전파의 위험성은 없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상황에 따라 한 차례 연장될 수 있고, AI 확산 조짐이 보이면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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