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분석] 정치 지역구도 타파하려면

입력 2014.03.03 (21:23) 수정 2014.03.03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1971년 대통령 선거 유세 장면인데요,

처음으로 영호남 출신이 맞붙어 정치판에 지역주의가 등장한 분기점으로 꼽힙니다.

1987년 1노 3김이 출마한 대선에서 지역주의는 더욱 노골화됐고, 이후 지역구도에 안주해 정치생명을 늘리려는 행태로 지역주의는 고질병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오늘 영호남 의원들이 두 전직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행사는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정치적 이벤트이긴 하지만 지역구도 타파의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대구시와 광주시도 '달빛 동맹' 협약을 맺고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불씨를 살리려면 실효성 있는 후속 행동이 필요합니다.

먼저 정치권은 전국 정당화를 위한 선거구제 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중.대 선거구제와 함께 지역구 낙선자중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하는 석패율제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유권자들도 막말로 지역주의를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선거에서 퇴출시켜야 지역구도 타파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데스크 분석] 정치 지역구도 타파하려면
    • 입력 2014-03-03 21:27:17
    • 수정2014-03-03 22:08:29
    뉴스 9
지난 1971년 대통령 선거 유세 장면인데요,

처음으로 영호남 출신이 맞붙어 정치판에 지역주의가 등장한 분기점으로 꼽힙니다.

1987년 1노 3김이 출마한 대선에서 지역주의는 더욱 노골화됐고, 이후 지역구도에 안주해 정치생명을 늘리려는 행태로 지역주의는 고질병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오늘 영호남 의원들이 두 전직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한 행사는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정치적 이벤트이긴 하지만 지역구도 타파의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마침 대구시와 광주시도 '달빛 동맹' 협약을 맺고 지역구도 타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불씨를 살리려면 실효성 있는 후속 행동이 필요합니다.

먼저 정치권은 전국 정당화를 위한 선거구제 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중.대 선거구제와 함께 지역구 낙선자중 득표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비례대표로 구제하는 석패율제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유권자들도 막말로 지역주의를 선동하는 정치인들을 선거에서 퇴출시켜야 지역구도 타파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데스크 분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