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자치 요구’ 시위…미·러 회담

입력 2014.03.31 (07:04) 수정 2014.03.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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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시들에서 자치권의 확대를 요구하는 친러시아계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연방제 도입 등을 놓고 긴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요 도시 마다 친러시아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동부지역에 정치.

경제적 자치권을 보장하는 연방제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알리나 (도네츠크 주민)

하리코프에서는 4천명 정도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는 각각 천명 정도 참가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이곳 주민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외교적 해법을 찾는 성과가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긴급히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연방제로 전환하는 문제 등이 다뤄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각 지방마다 선거로 자치정부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측은 연방제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러시아로 합병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최고 사령관은 미국 워싱턴에 갔다 급히 유럽 사령부로 복귀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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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3-31 07:07:33
    • 수정2014-03-31 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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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도시들에서 자치권의 확대를 요구하는 친러시아계의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연방제 도입 등을 놓고 긴급 회담을 열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요 도시 마다 친러시아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동부지역에 정치.

경제적 자치권을 보장하는 연방제를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알리나 (도네츠크 주민)

하리코프에서는 4천명 정도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서는 각각 천명 정도 참가했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이곳 주민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양국 외무장관 회담에서 외교적 해법을 찾는 성과가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긴급히 이뤄진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를 연방제로 전환하는 문제 등이 다뤄졌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각 지방마다 선거로 자치정부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측은 연방제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러시아로 합병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최고 사령관은 미국 워싱턴에 갔다 급히 유럽 사령부로 복귀해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의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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