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전 회장 소환…이희범도 수사 대상

입력 2014.04.04 (21:20) 수정 2014.04.04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횡령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STX 계열사 회장을 지낸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수사 대상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STX 그룹을 재계 13위까지 키워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 강덕수 전 회장.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녹취> 강덕수 : "여러분들께 우선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성실히 검찰에서 조사받도록 하겠습니다."

강 전 회장은 2009년부터 3년 동안에만 STX 중공업에 2천4백억 원의 손해를 끼치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STX 조선해양의 매출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조 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다음 조사 대상은 이희범 전 STX 에너지중공업 회장입니다.

2009년부터 STX 중공업과 건설 부문을 경영하면서 강 전 회장의 배임행위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산업자원부 장관에 이어 무역협회 회장, 경총회장 등을 역임한 이희범 전 회장의 화려한 경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을 통한 정관계 로비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다음주쯤 이 전 회장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덕수 STX 전 회장 소환…이희범도 수사 대상
    • 입력 2014-04-04 21:21:42
    • 수정2014-04-04 21:56:26
    뉴스 9
<앵커 멘트>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이 횡령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STX 계열사 회장을 지낸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도 수사 대상인 것으로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STX 그룹을 재계 13위까지 키워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 강덕수 전 회장.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피의자 신분입니다.

<녹취> 강덕수 : "여러분들께 우선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성실히 검찰에서 조사받도록 하겠습니다."

강 전 회장은 2009년부터 3년 동안에만 STX 중공업에 2천4백억 원의 손해를 끼치거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STX 조선해양의 매출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1조 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의 다음 조사 대상은 이희범 전 STX 에너지중공업 회장입니다.

2009년부터 STX 중공업과 건설 부문을 경영하면서 강 전 회장의 배임행위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산업자원부 장관에 이어 무역협회 회장, 경총회장 등을 역임한 이희범 전 회장의 화려한 경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전 회장을 통한 정관계 로비의 가능성에 주목하며 다음주쯤 이 전 회장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