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관련 질병 한해 330만 명 사망…젊은층 위험

입력 2014.05.13 (06:38) 수정 2014.05.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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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과 관련한 질병으로 1년에 3백만 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음주는 더욱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는 술과 관련된 질병으로 지난 2012년 한 해동안 33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5.9%에 해당하는 수칩니다.

WHO는 술과 건강에 대한 세계현황 보고서를 내고 지나친 음주는 2백개 이상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사망원인 중 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20살에서 39살까지 사망 원인의 25%가 술과 관련된 질병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녀별로 보면 남자 사망자의 7.6%, 여자 사망자의 4%가 술과 관련된 질병으로 숨져 남자가 여자의 2배 정도 높았습니다.

실제 음주자들의 1년 알콜 소비량은 평균 17리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WHO는 또 음주자들 가운데 16%가 폭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제대로된 건강 관리를 할 수 없어 피해가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술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위해 각국은 술 관련 세금을 인상하고 음주 가능 나이를 상향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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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 관련 질병 한해 330만 명 사망…젊은층 위험
    • 입력 2014-05-13 06:39:10
    • 수정2014-05-13 08: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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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과 관련한 질병으로 1년에 3백만 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음주는 더욱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세계보건기구 WHO는 술과 관련된 질병으로 지난 2012년 한 해동안 33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5.9%에 해당하는 수칩니다.

WHO는 술과 건강에 대한 세계현황 보고서를 내고 지나친 음주는 2백개 이상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젊은층의 사망원인 중 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20살에서 39살까지 사망 원인의 25%가 술과 관련된 질병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남녀별로 보면 남자 사망자의 7.6%, 여자 사망자의 4%가 술과 관련된 질병으로 숨져 남자가 여자의 2배 정도 높았습니다.

실제 음주자들의 1년 알콜 소비량은 평균 17리터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WHO는 또 음주자들 가운데 16%가 폭음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제대로된 건강 관리를 할 수 없어 피해가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술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기위해 각국은 술 관련 세금을 인상하고 음주 가능 나이를 상향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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