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승객 200여 명 실종

입력 2014.05.16 (21:40) 수정 2014.05.1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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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방글라데시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승객 2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정원초과와 과적 등이 사고원인으로 지목되고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메그나 강.

여객선 침몰 지점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이 한창입니다.

강둑에선 가족과 주민들이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폭풍우를 만난 여객선이 강 한복판에서 기울기 시작하더니 불과 몇 분만에 뒤집혀 가라앉아버린 겁니다.

<녹취> 생존자 : "배가 강 한가운데 한동안 있었는데 거센 바람이 불더니 한쪽으로 기울다가 한순간에 뒤집혔어요."

구조선이 침몰 3시간이 지나 뒤늦게 도착한데다 강 폭이 넓고 물살도 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승객 명단도 없어 얼마나 많은 승객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최고 3백 50명까지 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0여 명은 생명을 건졌지만, 20여 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아직도 2백여 명이 실종 상탭니다.

현지 언론은 여객선 침몰의 원인으로 고질적인 정원 초과와 과적, 안전 관리 소홀 등을 또 꼽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재작년 3월에도 여객선이 침몰해 백50명 가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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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승객 200여 명 실종
    • 입력 2014-05-16 21:41:12
    • 수정2014-05-16 21:54:55
    뉴스 9
<앵커 멘트>

방글라데시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승객 200여 명이 실종됐습니다.

정원초과와 과적 등이 사고원인으로 지목되고있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메그나 강.

여객선 침몰 지점 주변에서 실종자 수색이 한창입니다.

강둑에선 가족과 주민들이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폭풍우를 만난 여객선이 강 한복판에서 기울기 시작하더니 불과 몇 분만에 뒤집혀 가라앉아버린 겁니다.

<녹취> 생존자 : "배가 강 한가운데 한동안 있었는데 거센 바람이 불더니 한쪽으로 기울다가 한순간에 뒤집혔어요."

구조선이 침몰 3시간이 지나 뒤늦게 도착한데다 강 폭이 넓고 물살도 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승객 명단도 없어 얼마나 많은 승객이 있었는지 알 수 없지만 최고 3백 50명까지 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70여 명은 생명을 건졌지만, 20여 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아직도 2백여 명이 실종 상탭니다.

현지 언론은 여객선 침몰의 원인으로 고질적인 정원 초과와 과적, 안전 관리 소홀 등을 또 꼽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재작년 3월에도 여객선이 침몰해 백50명 가까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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