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서 동양인 표적 소매치기·날치기 ‘주의’

입력 2014.07.14 (06:15) 수정 2014.07.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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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대국 프랑스가 소매치기와 날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특히 동양인들의 피해가 큰데 우리 관광객들도 주의해야 겠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시내 한 지하철역.

숫자 82가 그려진 옷을 입은 젊은 남자가 손가방을 든 여자에게 다가갑니다.

순식간에 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납니다.

경찰이 날치기범을 쫓아갑니다.

본격적인 관광철, 파리 시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여행객들도 단단히 주의를 합니다.

<인터뷰> 맥도날드(미국인 여행객) : "소매치기때문에 모든 소지품은 주머니안에 넣고 꼭 잠그죠."

소매치기,날치기 피해자 가운데 가장 많은, 20%가 중국인 관광객입니다.

아시아인들만을 노리는 전문 소매치기 조직까지 있다고 프랑스 경찰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때문에 전체 관광객 대상 범죄는 6% 정도 줄었지만 아시아 관광객 피해는 오히려 증가 추셉니다.

<인터뷰> 조욱희(한국인 여행객) : "팔찌 같은걸 손목에다 묶어놓고 돈을 달라고 하고...어쩔 수 없이 돈을 빼앗겼죠."

프랑스 당국은 주요 관광지마다 순찰 경찰을 20% 늘리고 특별 순찰구역도 확대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들이 많은 현금과 귀중품을 가지고 다닌다고 알려져 있어 소매치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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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서 동양인 표적 소매치기·날치기 ‘주의’
    • 입력 2014-07-14 06:17:02
    • 수정2014-07-14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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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광대국 프랑스가 소매치기와 날치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특히 동양인들의 피해가 큰데 우리 관광객들도 주의해야 겠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파리시내 한 지하철역.

숫자 82가 그려진 옷을 입은 젊은 남자가 손가방을 든 여자에게 다가갑니다.

순식간에 목걸이를 낚아채 달아납니다.

경찰이 날치기범을 쫓아갑니다.

본격적인 관광철, 파리 시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여행객들도 단단히 주의를 합니다.

<인터뷰> 맥도날드(미국인 여행객) : "소매치기때문에 모든 소지품은 주머니안에 넣고 꼭 잠그죠."

소매치기,날치기 피해자 가운데 가장 많은, 20%가 중국인 관광객입니다.

아시아인들만을 노리는 전문 소매치기 조직까지 있다고 프랑스 경찰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때문에 전체 관광객 대상 범죄는 6% 정도 줄었지만 아시아 관광객 피해는 오히려 증가 추셉니다.

<인터뷰> 조욱희(한국인 여행객) : "팔찌 같은걸 손목에다 묶어놓고 돈을 달라고 하고...어쩔 수 없이 돈을 빼앗겼죠."

프랑스 당국은 주요 관광지마다 순찰 경찰을 20% 늘리고 특별 순찰구역도 확대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인들이 많은 현금과 귀중품을 가지고 다닌다고 알려져 있어 소매치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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