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부패와의 전쟁’…CCTV 유명 앵커·간부 체포

입력 2014.07.14 (06:16) 수정 2014.07.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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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부패와의 전쟁을 고강도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관영 CCTV의 간판급 앵커와 경제 채널 고위간부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 CCTV의 앵커 루이청강이 중국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루이청강은 지난 11일 저녁 자신이 맡고 있는 경제 채널의 '경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직전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은 여성 앵커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루이청강은 37살로 CCTV의 경제뉴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30여 명의 세계 정상은 물론 세계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 300여 명과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실망스럽겠지만 저는 중국인입니다. 하지만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6월엔 방중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루이청강과 함께 CCTV 경제 채널의 부책임자 리융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검찰은 지난 달부터 CCTV 경제 채널의 책임자 궈전시를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데 중국 언론들은 이들이 궈전시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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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 ‘부패와의 전쟁’…CCTV 유명 앵커·간부 체포
    • 입력 2014-07-14 06:18:12
    • 수정2014-07-14 0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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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부패와의 전쟁을 고강도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엔 관영 CCTV의 간판급 앵커와 경제 채널 고위간부가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관영 CCTV의 앵커 루이청강이 중국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루이청강은 지난 11일 저녁 자신이 맡고 있는 경제 채널의 '경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직전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방송은 여성 앵커 단독으로 진행됐습니다.

루이청강은 37살로 CCTV의 경제뉴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30여 명의 세계 정상은 물론 세계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 300여 명과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실망스럽겠지만 저는 중국인입니다. 하지만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6월엔 방중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루이청강과 함께 CCTV 경제 채널의 부책임자 리융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검찰은 지난 달부터 CCTV 경제 채널의 책임자 궈전시를 뇌물 수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데 중국 언론들은 이들이 궈전시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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