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연예계 9월 괴담 어디까지?

입력 2014.09.15 (08:31) 수정 2014.09.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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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예계 11월 괴담’, 한 번쯤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올 해는 유독 이번 여름!

세간을 놀라게 한 연예계 충격적인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에 존재하는 괴담부터 회사에도 괴담이 있는가 하면 연예계에도 괴담이 존재하는데요.

1987년 11월 세상을 떠난 가수 고 유재하 씨와 간경화로 생을 마감한 고 김현식 씨, 듀스의 멤버로 활약했던 고 김성재 씨가 세상을 떠난 일을 비롯해.

전 세계를 떨게 했던 신종플루가 연예계까지 번지는 등...

11월에는 유독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11월 괴담!

하지만 2014년 연예계는 그 어느 때 보다 잔인한 여름을 보냈는데요.

여름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사건사고들을 모아봤습니다.

월드 스타들의 사건 사고!!

지난 1일. 배우 이병헌 씨가 협박사건에 휘말려 충격을 줬습니다.

그를 협박한 20대 두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으며,

이병헌 씨가 직접 자필 편지로 대중에게 입장을 표명, 일단 이 사건은 수그러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한 언론매체는 모델 이 모씨가 이병헌 씨에게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받고, 이에 우발적으로 사건을 벌였다고 보도!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요.

이에 이병헌 씨 측의 입장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녹취>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에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는데, 단 한 번도 단 둘이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고요. 일단 이병헌 씨에게 피해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하거나 하는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병헌 씨가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을 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 된 것 같아요”

보도 이후 이 모씨 측의 공식입장은 현재까지 들을 수 없었는데요.

사건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월드스타, 가수 김현중 씨는 전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

지난 2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는데요.

<녹취> 김현중 (가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조사결과 여러 차례 폭행당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과는 다르게 한 차례의 폭행 사실만을 인정한 김현중 씨.

고소인과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2차 소환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경찰서 수사 관계자 : “구체적인 소환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요.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뉘우치고 있고, 반성을 하고 있어요.”

월드스타들의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이어, 스타들의 약물 복용사건이 올해 여름, 또 다시 드러났습니다.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 씨가 2010년 암페타민을 대량반입하려다 적발돼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박봄 씨의 소속사 측은 정신과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복용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방송인 에이미 씨가 졸피뎀을 복용한 사실이 알려져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지난달 21일, 이에 벌금 500만원을 구형 받았고요.

가수 지오디의 멤버인 손호영 씨도 졸피뎀 복용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불면증 등 치료 목적이 인정돼 지난달 29일, 기소 유예처분을 받았습니다.

충격적인 스타들의 교통사고 소식도 연이어 들려왔는데요.

지난 3일, 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가 주행 중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멤버 고은비 씨와 권리세 씨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가 하면…

지난 12일에는 그룹 갓세븐의 멤버 제이비 씨가 탄 차가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이 큰 부상 없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오전 3시 30분 경,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씨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승리 씨가 몰고 가던 차량이 앞 차량과 충돌,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승리 씨에게 심각한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고 당시, 승리 씨를 이송했던 소방서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저희가 도착했을 당시, (운전자) 두 분 다 나와 계셨고 외관상으로나 특이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상태도 양호해 보이고, (운전자)두 분 다 보행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승리 씨의 소속사 측은 사고로 내장에 경미한 출혈이 생겨,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만큼,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올 여름엔 안타깝게 팬들의 곁을 떠난 스타들도 많았는데요.

밝은 웃음을 안겨주던 가수 유채영 씨가 7월, 위암으로 숨을 거둔데 이어..

1980년대 인기 배우 김진아 씨가 경피증으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녀가 가족과 함께 살던 하와이와 국내에서 두 번의 장례식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8일, 가수 박성신 씨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는데요, 유족들은 평소 박성신 씨의 심장이 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정애리 씨의 타계소식 역시 전해졌는데요.

산책 중 실족사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이어졌던 연예계 올 가을에는 마음 아픈 소식 대신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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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연예계 9월 괴담 어디까지?
    • 입력 2014-09-15 08:23:51
    • 수정2014-09-15 22:14:0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연예계 11월 괴담’, 한 번쯤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그런데 올 해는 유독 이번 여름!

세간을 놀라게 한 연예계 충격적인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연예계 사건사고 소식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교에 존재하는 괴담부터 회사에도 괴담이 있는가 하면 연예계에도 괴담이 존재하는데요.

1987년 11월 세상을 떠난 가수 고 유재하 씨와 간경화로 생을 마감한 고 김현식 씨, 듀스의 멤버로 활약했던 고 김성재 씨가 세상을 떠난 일을 비롯해.

전 세계를 떨게 했던 신종플루가 연예계까지 번지는 등...

11월에는 유독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11월 괴담!

하지만 2014년 연예계는 그 어느 때 보다 잔인한 여름을 보냈는데요.

여름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사건사고들을 모아봤습니다.

월드 스타들의 사건 사고!!

지난 1일. 배우 이병헌 씨가 협박사건에 휘말려 충격을 줬습니다.

그를 협박한 20대 두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으며,

이병헌 씨가 직접 자필 편지로 대중에게 입장을 표명, 일단 이 사건은 수그러드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한 언론매체는 모델 이 모씨가 이병헌 씨에게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받고, 이에 우발적으로 사건을 벌였다고 보도!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는데요.

이에 이병헌 씨 측의 입장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녹취> 이병헌 소속사 관계자 : “지인의 소개로 6월 말경에 식사 자리에서 알게 됐는데, 단 한 번도 단 둘이 만난 적이 없는데 어떤 의미에서 결별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고요. 일단 이병헌 씨에게 피해자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하거나 하는 등 다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병헌 씨가 더 이상 지인으로 지낼 수 없다고 판단을 했고, 그만 연락하자고 전했던 말이 결별로 와전 된 것 같아요”

보도 이후 이 모씨 측의 공식입장은 현재까지 들을 수 없었는데요.

사건의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새로운 소식이 나오는 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또 다른 월드스타, 가수 김현중 씨는 전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

지난 2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는데요.

<녹취> 김현중 (가수):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조사결과 여러 차례 폭행당했다는 고소인 측 주장과는 다르게 한 차례의 폭행 사실만을 인정한 김현중 씨.

고소인과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2차 소환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녹취> 경찰서 수사 관계자 : “구체적인 소환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요. 본인이 한 행동에 대해서는 뉘우치고 있고, 반성을 하고 있어요.”

월드스타들의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 진실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프로포폴 투약 논란에 이어, 스타들의 약물 복용사건이 올해 여름, 또 다시 드러났습니다.

걸그룹 2NE1의 멤버 박봄 씨가 2010년 암페타민을 대량반입하려다 적발돼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박봄 씨의 소속사 측은 정신과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복용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방송인 에이미 씨가 졸피뎀을 복용한 사실이 알려져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지난달 21일, 이에 벌금 500만원을 구형 받았고요.

가수 지오디의 멤버인 손호영 씨도 졸피뎀 복용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요.

불면증 등 치료 목적이 인정돼 지난달 29일, 기소 유예처분을 받았습니다.

충격적인 스타들의 교통사고 소식도 연이어 들려왔는데요.

지난 3일, 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차가 주행 중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멤버 고은비 씨와 권리세 씨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가 하면…

지난 12일에는 그룹 갓세븐의 멤버 제이비 씨가 탄 차가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이 큰 부상 없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오전 3시 30분 경,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 씨의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승리 씨가 몰고 가던 차량이 앞 차량과 충돌,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승리 씨에게 심각한 부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고 당시, 승리 씨를 이송했던 소방서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녹취> 소방서 관계자 : “저희가 도착했을 당시, (운전자) 두 분 다 나와 계셨고 외관상으로나 특이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상태도 양호해 보이고, (운전자)두 분 다 보행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승리 씨의 소속사 측은 사고로 내장에 경미한 출혈이 생겨,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만큼, 안타까운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올 여름엔 안타깝게 팬들의 곁을 떠난 스타들도 많았는데요.

밝은 웃음을 안겨주던 가수 유채영 씨가 7월, 위암으로 숨을 거둔데 이어..

1980년대 인기 배우 김진아 씨가 경피증으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그녀가 가족과 함께 살던 하와이와 국내에서 두 번의 장례식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8일, 가수 박성신 씨 역시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했는데요, 유족들은 평소 박성신 씨의 심장이 약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정애리 씨의 타계소식 역시 전해졌는데요.

산책 중 실족사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사건사고가 이어졌던 연예계 올 가을에는 마음 아픈 소식 대신 좋은 소식이 많이 들려오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연예수첩의 조항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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