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질타…“며칠 내 수색 끝낼 수도”

입력 2014.10.15 (21:15) 수정 2014.10.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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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상황 속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국감장에 나와 며칠 안에 세월호 수색을 끝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에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며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새누리당 의원) : "과적을 하고 평형수를 빼버리고...선장 등 선원의 자격 교육 훈련 이게 빵점이었습니다."

<녹취>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다시는 이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 각오와 방안을 말씀하셔야지 최선을 다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며칠내로 수색을 끝낼 수 있다면서도 인양에는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 "(인양을) 하게 되는 경우에 대비해서 검토는 한 적은 있습니다만, 인양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거론하기가..."

세월호와 관련한 감사원의 청와대 감사를 놓고 야당은 면죄부를 줬다고 비난했지만 여당은 하자가 없다고 감쌌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그 보고를 확인했느냐 이거죠, 보고 내용을. (내용은 저희들이 확인을 못 했습니다. 그러니까 엉터리 감사 아녜요."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서 감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법상 할 수 없다는 것은 다 야당의원님들도 알고 계시는데"

<녹취> 황찬현(감사원장) : "지금으로서는 (청와대를) 다시 감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내일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사고 원인과 당시 상황에 대한 의문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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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참사 질타…“며칠 내 수색 끝낼 수도”
    • 입력 2014-10-15 21:17:32
    • 수정2014-10-15 22: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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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상황 속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늘 국감장에 나와 며칠 안에 세월호 수색을 끝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에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며 재발방지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새누리당 의원) : "과적을 하고 평형수를 빼버리고...선장 등 선원의 자격 교육 훈련 이게 빵점이었습니다."

<녹취> 유성엽(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다시는 이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을 각오와 방안을 말씀하셔야지 최선을 다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며칠내로 수색을 끝낼 수 있다면서도 인양에는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습니다.

<녹취> 이주영(해양수산부 장관) : "(인양을) 하게 되는 경우에 대비해서 검토는 한 적은 있습니다만, 인양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거론하기가..."

세월호와 관련한 감사원의 청와대 감사를 놓고 야당은 면죄부를 줬다고 비난했지만 여당은 하자가 없다고 감쌌습니다.

<녹취>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그 보고를 확인했느냐 이거죠, 보고 내용을. (내용은 저희들이 확인을 못 했습니다. 그러니까 엉터리 감사 아녜요."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대통령의 직무에 대해서 감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법상 할 수 없다는 것은 다 야당의원님들도 알고 계시는데"

<녹취> 황찬현(감사원장) : "지금으로서는 (청와대를) 다시 감사할 필요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내일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과 선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사고 원인과 당시 상황에 대한 의문이 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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